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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지명] ‘KT‧LG는 아니다’ 대전고 좌완 홍민기의 최종 행선지는 어디?
[2차지명] ‘KT‧LG는 아니다’ 대전고 좌완 홍민기의 최종 행선지는 어디?
  • 전상일 기자
  • 승인 2019.08.22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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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홍민기(대전고 3학년)의 행선지가 초유의 관심사다. 
홍민기는 왼손 투수로서 좋은 신체조건과 빠른 공을 지녀 많은 프로구단의 관심을 받아왔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대전고 좌완 홍민기

 

 

8월 18일 봉황대기 32강 강릉고전 등판은 홍민기에게 마지막 시험무대와 진배없었다. 
이날 홍민기는 3이닝 3피안타 3볼넷 4자책의 좋지 못한 내용을 보였다. 특히 단점으로 지적되어왔던 갑작스러운 사사구 허용과 주자가 나가거나 수비가(혹은 본인이) 실책을 범하면 급격하게 무너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전체적인 평 또한 좋지 않았다. 경기를 지켜보던 A구단 관계자는 “주자가 나가고 번트 수비 실책이 나오자 평정심을 잃어버리고 급격하게 무너졌다”라며 아쉬워했고, B구단 관계자는 “스트라이크와 유인구의 차이가 너무 크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목동야구장에는 LG 트윈스 백성진 팀장, 한화 이글스 이상군 팀장을 비롯해 8개 구단 스카우터가 집결해 강릉고와 대전고의 경기를 끝까지 지켜봤다. 한화 박종훈 단장 또한 직접 목동을 찾아 홍민기의 투구를 유심히 지켜봤다. 

 

 

과연 홍민기의 최종 행선지는 어디?? 

 

 

홍민기는 1차지명 직후부터 정구범에 이어 강력한 전체 2번 후보로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본지의 취재결과 2순위 KT와 3순위 LG는 다른 선수를 최종 후보로 올려놓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홍민기의 최종 행선지는 NC, KT, LG는 아니라는 의미다. 

하지만 홍민기가 뛰어난 잠재능력을 지닌 투수라는 것은 많은 관계자가 인정하기에 당장 4순위 지명권을 보유한 ‘롯데 자이언츠’부터 시작해 뒤 순번 팀이 홍민기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롯데'의 선택에 따라 홍민기의 순번이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만약 롯데 자이언츠가 그를 선택한다면 좌완 3인방이 모두 상위 지명 되는 무난한 결과가 도출되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그 다음 부터는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기존 예상보다 더 밀리게 될 수도 있다. 아직 뒤 순번의 팀들이 홍민기를 어떻게 평가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충청권 좌완 홍민기의 순번에 많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스포츠통신 전상일 기자(nintend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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