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진 개인단식 준우승, “다음 대회에 더 좋은 모습 보일 것”
장우진 개인단식 준우승, “다음 대회에 더 좋은 모습 보일 것”
  • 신재영 기자
  • 승인 2017.12.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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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 대회의 마지막 날인 27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혼합복식 우승은 이시온-장우진(미래에셋대우)에게 돌아갔다.

 

준결승에서부터 이상수(국군체육부대)-최효주(삼성생명탁구단)를 만나 엎치락뒤치락하며 3-2로 결승에 진출하였고, 결승에서 서정화-윤효빈(미래에셋대우)을 3-0으로 이기며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혼합복식에 나선 장우진-이시온의 모습

 

장우진은 혼합복식 이후 개인단식으로 인해 몸을 풀며 준비에 들어갔다. 장우진과 대결을 앞둔 건 바로 김동현(한국수자원공사)이었다.

 

장우진은 1, 2세트를 먼저 따내며 승리를 예상케 했지만 3세트부터 급격히 흔들리며 준우승에 머무르게 됐다. 이에 장우진은 “나름대로 상대의 길목을 잘 지켰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스코어가 비슷하게 가기 시작하면서부터 흔들렸던 것 같다. 그때 다른 작전을 가지고 경기를 운영했어야 했는데 계속 똑같이 가져가다 보니 상대한테 플레이가 읽혔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도 그럴 것이 장우진은 이번 대회에서 중학생으로는 처음 4강에 오른 조대성(대광중)의 돌풍을 잠재우고 결승에 올랐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아쉬움이 남았을 것이다. “종합대회라는 큰 대회이고, 쉽게 찾아오는 기회가 아니라는 걸 알기 때문에 더 아쉽게 다가온다. 아쉽다는 말 외에는 표현이 안 되는 것 같다”고 말하며 감독에 대한 미안함을 표했다.

 

“실업팀에 올라온 지 3년 차인데 아직까지 개인 단식에서 우승이 없다. 감독님께서 기회를 많이 주셨는데 그 기회에 비해 결과를 못 낸 것 같아 죄송하다. 이번 대회가 좋은 기회다 싶어 욕심을 내봤는데 그 욕심이 조금 과했던 게 아닌가 생각한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 응해준 장우진

 

하지만 마냥 아쉽지만은 않았다. 본 대회를 통해 실험적인 플레이를 시도하며 자신의 기량 발전에 신경을 썼다는 장우진은 “사실 이번 시합에서는 평소 하던 플레이와는 다른 방식을 했다. 안 되는 걸 시합 때 해보려고 했다. 이런 면에서 보면 도움이 많이 됐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자신감도 얻은 듯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것들을 잘 다듬어 다음 대회 때에는 더 나은 모습 보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다가오는 2018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등에 힘을 싣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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