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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종신 평생교육원 야구부 감독··· “건강한 팀을 만드는데 주력 ”
[인터뷰] 김종신 평생교육원 야구부 감독··· “건강한 팀을 만드는데 주력 ”
  • 전상일 기자
  • 승인 2018.01.08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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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박정훈 코치, 우측 김종신 감독

김종신 평생교육원 창단 감독 또한 작년에 아들을 대학교에 입학시킨 야구 학부모였다.그는 감독 이전에 학부모로서 누구보다 그들의 심정을 잘 이해하고 있는 듯 했다. 갈곳없는 아이들을 나몰라라 해서는 안 된다는 마음 하나로 시작한 야구부 창단이 현실이 되었다는 것에 그는 행복해보였다.

 

다음은 김종신 감독과의 일문 일답

 

▲야구부 김종신 감독과 박정훈 코치의 간단한 약력소개 부탁한다.

나는 천안북일고 - 인하대를 나왔고 대학시절 국가대표를 지낸 투수 출신이다. OB를 거쳐서 상무를 갔고 부상 때문에 빨리 은퇴를 했다. 박정훈 코치는 과거 안산공고 전성기시절 SK 김광현과 배터리를 했던 포수 출신이다. 부상 때문에 빨리 은퇴를 했고 인하대 시절 제자였던 인연을 바탕으로 함께 선수들을 지도하게 되었다.

 

▲올해 3월 구성될 선수 규모가 궁금하다.

20~25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현재는 이미 14명 정도가 예비멤버로 구성이 되었다. 추가로 몇 명이 더 있는데 아직 정시가 끝나지 않아서 합류를 못하고 있다. 아직 포지션별 인원은 미정이다. 팀을 꾸리는데 제일 중요한 포지션은 투수다. 투수는 현재 7~8명 정도가 예정이 되어있고 계속 선수를 모집하고 있다.

 

▲훈련은 언제부터 시작할 예정인가.

훈련은 당장 1월 8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아직 인원이 갖춰지지 않았기에 몸을 만드는 훈련부터 시작한다. 날씨가 춥기때문에 단체훈련보다는 부상방지를 위한 웨이트트레이닝 위주로 프로그램을 짤 생각이다.

 

▲최근 대학야구가 침체이다. 그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가장 큰 이유는 우수한 선수들이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오지않고 프로로 조기 진출하는 것이다. 하지만 단지 그것 뿐만이 아니다. 최근 대학야구는 훈련량이 많이 부족하다. 수업을 다 들어야 하기에 단체연습 시간조차 만들기 버거운 것이 현실이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경쟁력의 약화는 드래프트의 결과로 바로 나타났다.

 

▲올해 목표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올 한해는 큰 목표가 없다. 우리 팀은 쉬다온 선수들도 많이 있고 방황을 하다가 온 선수들도 있다. 따라서 기반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올 한해에는 다친 선수들은 부상 회복을, 다치지 않은 선수들은 다치지 않는 몸을 만드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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