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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제일고, 제천축구센터와 팽팽한 접전 끝 짜릿한 승부차기 첫 승 거둬!
이천제일고, 제천축구센터와 팽팽한 접전 끝 짜릿한 승부차기 첫 승 거둬!
  • 이기동 기자
  • 승인 2018.01.31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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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장배 개막전 차주영의 신들린 선방

제39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1월 30일부터 2월10일까지 김해 진영공설운동장을 비롯해 장유체육공원과 임호체육공원, 김해생명과학고 4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최됐다. 
 
매년 중등부와 고등부 격년제로 나눠 개최되는 이번 고등부 대회는 서울 5팀, 경기도 9팀, 부산 5팀, 경남 5팀 등 전국 32개 팀 1500여명(선수, 임원, 학부모 등)이 참가해 조별 4팀, 8개조에서 각조 1, 2위팀 16강 토너먼트 경기방식으로 치러진다.

 

‘디펜딩 챔피언’ 현대고 는 지난해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와 전국체전, 후반기 고등리그 왕중왕전까지 3관왕을 차지하며 고교 무대를 평정했다.

울산 현대 유스팀인 현대고 는 올해도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 많은 참가팀 지도자들도 현대고를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호락호락 넘겨주지 않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팀들이 있다.

특히, 대한축구협회배 7차례 정상에 오른 개성고, 이미 고교 최고 수준의 공격진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조직력을 강화했다.

이외 인천 대건고와 대전 충남기공을 비롯하여, 이랜드FC 등 프로산하팀의 거센 도전이 이어질 것이며, 이에 맞서 학원팀 강호 부경고를 비롯 이천제일고, 천안제일고, 중동고 등 학원팀 역시 우승컵을 프로산하팀에 절대 주지 않겠다면서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프로산하팀과 학원 팀의 흥미진진한 대결구도가 이어질 이번 대회 우승컵을 놓고 한 치 양보 없는 전쟁을 치른다. 

 

신들린 선방으로 팀 승리 견인차 골키퍼 차주영

 

개막 첫 경기 이천제일고와 제천축구센터와의 경기는 서로 물고 물리는 양보 없는 전쟁을 벌였다.

하지만, 양 팀 득점에 실패, 승부는 승부차기로 결정 났다.

이천제일고는 빠른 패스윅과 상대 뒤 공간을 이용한 공수전환으로 제천축구센터를 압박했지만, 문전에서의 골 결정력 부재로 득점에 실패했고, 제천축구센터 역시 개인기를 바탕으로 이천제일고 수비를 괴롭히면서 정교한 세트플레이로 여러 차례 문전을 공략했지만 이천제일고 골키퍼 차주영의 신들린 선방에 막히면서 득점에 실패, 경기는 무승부로 대회 규정상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결국 승부차기 끝, 승리의 손은 이천제일고를 들어줬다.

 

거제고 수비수를 따돌린 서귀포고 문지성의 드리블

 

경기 후 이천제일고 권혁철 감독은 대회 첫 경기다 보니 경기가 어려웠던 것은 사실이다.

또 이번 대회전 준비했던 동계훈련 역시 상대적으로 짧았다.

이는 제천축구센터 역시 같은 입장일 것이다.

더불어 다소 추운 날씨속 속행된 경기에서 선수들 긴장한 탓도 있었고 제천축구센터 선수들의 클럽팀 강호답게 오늘 우리를 많이 괴롭혔다.

하지만, 지난해 전국대회 16강 이어 추계연맹전 승부차기 패배를 주었던 팀이란 것을 잘 알고 있는 우리 선수들이 반드시 설욕을 하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오늘의 경기를 승리로 가져오지 않았나?

첫 경기 부담감 있던 어려운 경기를 경험했고, 또 이런 경험을 해봐야 다음 경기를 잘 풀어나갈 것이기에 오늘의 승리가 다음 경기를 위한 기폭제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천제일고 김유찬과 제천축구센터 박원빈의 볼을 향한 강한 집념

 

한편, 멕시코 골키퍼 영웅 캄포스를 연상케 한 176cm 단신임에도 불구하고 동물적인 감각과 반박자 빠른 몸놀림으로 제천축구센터의 여러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몸을 날리는 슈퍼세이브로 실점 위기에 직면했던 팀을 승부차기로 이어가더니 결국 승부고비처 승부차기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 팀의 귀중한 첫 승리를 안겨주었다.

차주영은 자신의 장기인 일대일 상황 자신감과 동물적인 감각을 손꼽았고, 반면 조금 더 정확한 킥력을 보완하여 “작은 고추가 맵다는걸 반드시 보여주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안산FC 수비수를 따돌리고 문전 쇄도하는 울산 현대고 김승언

 

한편, ‘디펜딩 챔피언’ 현대고 는 단조로운 공격패턴을 고집, 전반전 내내 안산FC에 말리는 경기를 펼친 끝 전반전과는 다르게 공격적인 전술 변화를 꾀한 안산FC에 후반 대량 득점 5:0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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