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30일 19시 30분,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본관공연장
□ (재)대구문화재단(대표이사 박영석)이 추진하는 청년예술가육성지원사업의 4기 전통예술분야 청년예술가로 선정된 소리꾼 김진아의 개인 발표회가 오는 30일(금) 오후 7시 30분,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본관공연장에서 열린다.
□ 판소리꾼 김진아가 들려주는 보성소리‘심청가’는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심청가 완창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故성창순 선생에게 사사받은‘보성소리 심청가’를 전국고수대회 명고수부에서 대상을 수상한 고수 권은경의 반주와 함께, 초 앞부터 심봉사 눈뜨는 대목까지 약 2시간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 보성소리 ‘심청가’는 박유전-정응민-성창순으로 이어지는 소리로 서편제의 일종으로, 박유전이 흥선대원군에게 “네가 제일강산(第一江山)”이라는 소리 칭찬을 받아 강산제라고도 일컫는 소리이다. ‘심청가’는 보성소리 중에서도 가장 백미로 꼽는 소리이며, 음악적 짜임새가 정교하다. 심봉사의 아내 곽씨 부인의 죽음에서는 애달픈 성음과 이면에 맞는 음악적인 상여소리 표현을, 심봉사의 탄식에서는 깊은 설움조를, 심청이가 인당수에 빠지는 장면에서는 담대함의 이면을, 뺑파의 등장은 풍자적인 가사로 음악적 구성과의 이면도 잘 표현되며, 심봉사의 눈뜨는 대목에서는 극적인 표현을 볼 수 있다.
□ 소리꾼 김진아는 경북대학교 국악학과 학사 및 석사를 졸업하고 현재 박사과정중이며,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로 법성포 단오제 전국국악경연대회 판소리 일반부 3위, 소정 성창순 선생 1주기 추모공연, 남일성 타악독주회 출연 등의 이력을 가지고 지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진아는 이번 공연을 준비하며 “개인 역량을 꾸준히 개발하며 다양한 무대를 시도함으로써 대구의 전통예술 이미지 제고에 중점을 둘 뿐 아니라, 창작단가 ‘영남가’를 만들어 관객에게 독창적인 작품개발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 이번 공연에서 고수는 소리꾼 권은경(전국고수대회 명고수부 대상, 대전광역시 제17호 판소리고법 이수자), 연출은 손호석, 기획은 전영롱이 맡았다. 이번 공연은 2019 DYMAF(Daegu Young Musical Artist Festival) 출연작으로 전석초대(무료관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문의 : 010-8503-4457)
□ 한편 대구문화재단의 청년예술가육성지원사업은 2년마다 15명의 지역 청년예술가를 선정하여 우수한 작품을 선보이고,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소리꾼 김진아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활동하는 4기 청년예술가의 전통예술분야에 선정되었다.
▣ 대구문화재단 청년예술가-전통예술분야 ‘김진아’ 개인발표회
- 공연명 : 김진아의 보성소리 심청가
- 일 시 : 8. 30.(금) 19:30
- 장 소 :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본관공연장
- 내 용 : ‘판소리제작소 소리담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되는
보성소리 심청가 완창 발표
- 전석 초대(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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