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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교 축구대회’ 에 대하여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교 축구대회’ 에 대하여 
  • 전상일 기자
  • 승인 2018.02.28 0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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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고, 울산 현대고 등 강호 조기 탈락 속 천안제일고 창단 첫 우승 이변

 

천안제일고와 부경고의 경기(출처 : 국제신문사)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는 올해로 39회째를 맞는 고교 축구 전국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와 국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축구협회와 김해시축구협회가 주관하였으며 1월 30일부터 2월 10일까지 12일간 김해 진영공설운동장을 비롯해 장유체육공원과 임호체육공원, 김해생명과학고 등 4개 구장에서 펼쳐졌다.

대한축구협회장배는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눠 매년 격년제로 개최된다.

올해는 고등부 대회가 개최 되었으며 경기도 9팀, 경남 5팀, 부산 5팀, 서울 5팀 등 전국 32개 팀 1천500여 명(선수·임원·학부모 등)이 참가했다. 조별 4팀, 8개 조에서 각 조 1, 2위 팀 16강 토너먼트 경기방식으로 경기가 치러졌고 결승전은 2월 10일 오전 11시 ‘임호체육공원’에서 치러졌다.

역대 대회에서는 경남지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부산 지역 팀이 강세를 보여 왔다. 전통의 축구 명문 부산 부경고는 지난 34~36회 대한축구협회장배에서 대회 3연패를 달성한 협회장기 전통의 강팀이다. 제37회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으며 역대 협회장배 최다 우승(7회)에 빛나는 개성고 또한 마찬가지다. 개성고는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 산하 U-18(18세 이하)팀이다. 그밖에 작년 우승팀이자 작년 고교 대회 3관왕에 빛나는 울산현대 산하 U-18 현대고는 이번 대회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였다.

그러나 이변이 속출했다. 개성고는 16강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서울공고에 승부차기로 패하며 탈락했고 울산 현대고 또한 8강에서 부경고에게 패하며 조기 탈락했다. 부경고는 4강에서 천안제일고에 패하며 아쉽게 결승진출이 좌절되었다.

1983년 창단한 천안제일고는 전국대회 정상에 지금껏 한 번도 오르지 못했다.

박희완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는 준우승만 2번 차지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인천 대건고를 누르고 창단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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