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4-04-23 13:11 (화)
[2018 춘계연맹전] 남성중, 본오중 꺾고 남중부 우승
[2018 춘계연맹전] 남성중, 본오중 꺾고 남중부 우승
  • 전상일 기자
  • 승인 2018.03.26 1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용성·이재현 쌍포 맹활약 … 예선 때 당한 패배 설욕하고 2-0 완승

3월 21일 남해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중부 결승에서 남성중이 본오중을 2-0으로 꺾고 춘계연맹전 왕좌를 거머쥐었다.

 

남성중, 본오중 꺾고 춘계연맹전 남중부 우승

 

남성중학교는 세터 배예찬솔(6번)을 필두로 주장인 3학년 윙스파이커 하용성(10번), 하승한(11번, 3학년), 이재현(12번), 정현빈(9번), 구정욱(5번)의 스타팅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미들블로커 정현빈을 제외하고는 전원 3학년으로 구성된 라인업이 특징이다.  

반면 본오중은 세터 한태준(3번)을 필두로 공민식(6번), 김건희(17번), 김동준(9번), 김동현(10번), 김재민(7번)의 라인업으로 결승전에 임했다.

팽팽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경기는 예상과 달리 일방적으로 진행되었다. 남성중의 윙스파이커 듀오 하용성과 이재현의 고공 강타가 불을 뿜었다. 거기에 본오중의 서브 리시브까지도 흔들리며 25-13으로 눈 깜짝할 사이에 종료 되었다.

2세트 또한 여유로운 남성중의 리드가 이어졌다. 세트 초반에 시소게임이 펼쳐졌을 뿐 게임 중반부터는 남성중의 리드가 계속되었다. 본오중의 주포인 공민식과 김건희의 공격이 전혀 먹히지 않았다.  

 

본오중 공민식을 완벽히 봉쇄하는 남성중 블로커들

 

공민식이 연속 블로킹에 걸리며 15-18로 벌어지기 시작했다. 그나마 김건희의 공격으로 16-20으로 한숨을 돌렸으나 김재민의 서브 범실과 공민식의 공격범실로 게임은 순식간에 16-22까지 벌어졌고 사실상 여기서 게임은 끝났다. 본오중은 더 이상 따라갈 힘이 없었고 우승은 남성중으로 결정되었다.

경기 승리의 주역은 윙스파이커 듀오 하용성과 이재현이었다. 두 선수는 서브리시브를 책임지면서도 빠르게 올라오는 세트플레이, 높이 올라오는 2단 공격에서 모두 높은 성공률을 보이며 팀 공격을 수월하게 풀어냈다.

 

남성중의 우승기념 촬영

 

이날 승리의 주역 하용성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고 세터 배예찬솔은 우수 세터상을 수상했다. 준우승에 그쳤지만 본오중 김건희는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