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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전북선발팀, 제47회 소년체전 남자 중등부 우승
배드민턴 전북선발팀, 제47회 소년체전 남자 중등부 우승
  • 황수연 기자
  • 승인 2018.06.05 0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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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중학교 2학년 김태림, 대회 최우수 선수로 꼽혀
전북선발팀
경기중인 전북선발팀

 

경기중인 전북선발팀

 

지난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제 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열렸다. 29일 오전 10시 충청북도 충주시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결승전에서 전북선발팀이 충남선발팀을 꺾고 남자 중등부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전북선발팀과 충남선발팀은 불꽃 튀는 접전을 벌이며 5단식까지 갔다.

 

전북선발팀은 1경기 단식에서 천상환이 충남선발의 진용에게 첫 게임을 13:21로 내주고, 두 번째 게임도 1:21로 패하며 출발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2경기 단식에서 전북선발팀의 진성익이 충남선발팀의 조성민에게 첫 게임을 21:18로 따내고, 두 번째 게임도 21:16으로 마무리 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3경기 복식에서 전북선발팀의 김병석‧김태림 조가 충남선발팀의 진용‧김동해 조에게 첫 게임을 21:12로 따냈지만, 두 번째 게임을 17:21로 내주고, 세 번째 게임도 11:21로 패하면서 1-2로 위기에 몰렸다.

4경기 복식이 이날 우승의 분수령이었다. 전북선발팀의 천상환‧진성익 조가 충남선발팀의 조성민‧김현우 조에게 첫 게임을 접전 끝에 21:23으로 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하지만 두 번째 게임을 21:16으로 따내며 반격의 실마리를 찾더니, 세 번째 게임도 21:18로 마무리하며 천신만고 끝에 2-2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5경기 단식에서 전북선발의 김태림이 충남선발의 김동해를 맞아 첫 게임을 21:11로 이기고, 두 번째 게임도 21:4로 마무리하며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우승컵을 안았다.

 

29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전북 선수단은 총 67개(금메달 23개·은메달 17개·동메달 2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전북체육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 받고 있다.


한편 5경기 단식에서 화려한 경기력을 보여준 김태림이 최우수 선수로 꼽혔다.

 

경기중인 김태림
최우수선수 김태림

 

▶ 우승한 소감을 부탁한다.

 

초등학교 이후 처음 우승을 했는데 이겨서 정말 좋았다. 지금까지의 훈련 덕분에 우승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 오늘 경기 어땠는가.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했는데 내 플레이만 하자고 생각했고 하다보니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

 

▶ 무엇을 중점으로 경기에 임했는가.

 

실수를 줄이는 것을 중점으로 생각했다.

 

▶ 경기 중 힘들었던 순간은?

 

중간 중간 체력이 고비였는데 잘 버텨낸 것 같다.

 

▶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가.

 

2004 아테네 올림픽 배드민턴 국가대표, 2003 제8회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국가대표이셨던 김용현이 나의 아버지다. 아버지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어릴 때 축구를 시작하려고 했는데 아버지가 배드민턴 우승하면 시켜주신다고 하셨다. 그렇게 배드민턴을 접하게 되었고 흥미를 가지고 지금까지 하고 있다.

▶ 고마운 사람은?

 

코치님, 감독님, 학교 선생님들, 엄마 아빠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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