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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은, 제29회 중고등학생 그린배 골프대회 여고부 우승
김다은, 제29회 중고등학생 그린배 골프대회 여고부 우승
  • 황수연 기자
  • 승인 2018.06.07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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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잘치고, 성격이 밝은 미녀 골퍼가 되고 싶다
여고부 우승자 김다은 선수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전라남도 무안군 무안컨트리클럽에서 제29회 올포유 중·고등학생 그린배 골프대회가 열렸다.

 

중·고등학생 그린배 골프대회는 한국 골프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해 한국 중‧고등학교골프연맹(KJGA)이 해마다 주관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1천 500명 이상의 선수들이 출전하여 열전을 벌였고 김다은(오상고 1) 선수가 136타로 여자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김다은은 어린 시절 다녔던 태권도학원 관장님으로부터 골격이 크다는 이야기를 듣고 초등학교 3학년 때 골프를 시작하게 되었다. 태권도 말고 다른 것을 한다는 것 자체가 재미있었고 하다 보니 골프의 재미를 깨달은 것 같다며 해맑은 웃음으로 인터뷰에 응해주었다.

 

인터뷰에 응한 김다은 선수

 

▶ 우승한 소감을 부탁한다.

 

이제까지 경기하면서 항상 마음이 불편했는데 오늘 편하게 치니까 플레이도 훨씬 잘 됐다. 좋은 결과로 끝나서 만족한다.

 

▶ 자신의 장점은?

 

드라이버 거리가 장점이다. 공 맞을 때 임팩트, 스킬이 중요한 것 같다.

 

▶ 오늘 경기 어땠는가.

 

버디-보기-버디-보기를 왔다 갔다 해서 심리적으로 힘들었다. 평소에는 항상 긴장해서 2등하고 무너지곤 했는데 버디를 잡으니까 점점 마음이 편해져서 우승 할 수 있었다.

 

▶ 부족하다고 생각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세컨샷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서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 경기 중 힘들었던 순간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힘들었다. 핀 위치가 내리막에 있고 경사여서 그 부분이 힘들었다.

 

▶ 올 시즌 목표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가서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목표다.

 

▶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가.

 

볼 잘치고, 성격이 밝은 미녀 골퍼가 되고 싶다(웃음).

 

▶ 고마운 사람은?

 

지방에서 힘들게 골프를 했는데 상경하면서 88컨트리클럽에서 장학생으로 만들어 주셨다. 사장님과 임원님들께 감사드린다. 프로님, 엄마, 아빠께도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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