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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높은 인터셉트 성공률과 스피드, 삼일상고 투지의 스윙맨 김근현
[인터뷰] 높은 인터셉트 성공률과 스피드, 삼일상고 투지의 스윙맨 김근현
  • 변동민 기자
  • 승인 2018.06.22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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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반 팀의 분위기 주도, 빠른 공격 전환으로 무룡고 격파

 

상대 선수와의 신장 차이에도 불구하고 리바운드를 가져가는 김근현

 

 

2018 중고농구 주말리그의 고교 마지막 중요 경기 중 하나인 삼일상고와 낙생고의 경기는 많은 아마농구 팬의 귀추가 주목되는 경기 중 하나였다. 

삼일상고는 작년 고교 농구 대회를 휩쓴 팀이나 올해는 성적이 좋지 않은 편이었다. 주말리그에서도 왕중왕전에 진출하지 못하게 된다면 긴 슬럼프에 빠질 수도 있었다. 하지만 오히려 더욱 전의를 불태운 삼일상고는 낙생고를 큰 점수 차이로 대파하였다.(81대47)

 

빠른 스피드로 드리블하는 김근현

 

 

 오늘 경기에서 유독 돋보이는 선수가 있었다. 빠른 스피드로 상대방의 공을 뺏어서 속공 찬스를 만드는 노련함, 몸을 던져 공을 막고 슛을 하는 그의 공에 대한 투지는 농구 팬들이 큰 환호를 하기에 충분 했다. 그 선수의 이름은 삼일상고의 9번 김근현(3학년, 187cm, F)이었다.

김 선수는 경기 초반에는 긴장을 하였는지 경기 내용이 부진하였으나, 3쿼터 이후 높은 인터셉트 성공률과 야투 성공률로 팀의 분위기를 이끌어 갔다. 그와 11번 임동언 선수의 포스트플레이는 환상적이었다.

그와 인터뷰하는 동안 삼일상고 농구팀에 대한 애정과 왕중왕전에 대한 집념을 느낄수 있었다.

 

공에 대한 열정으로 몸을 사리지 않는 김근현

 

 

▶ 오늘 경기를 평가해 달라.

초반 1,2 쿼터는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였으나 마음을 가다듬고 3,4 쿼터를 열심히 뛰었던 것 같다.

 

 

▶ 경기 중에 투지 있는 모습을 보았다. 공에 대한 집중도가 높은 경기였다.

오늘이 중요한 경기였다. 오늘 패배하게 되면 왕중왕전에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대로 코트에서 내려오기 싫어서 최선을 다하였다.

 

 

▶ 팀플레이가 좋았다. 평소에 어떻게 준비하는가.

코치님께서 평소 우리가 시도하는 플레이 연습에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 주신다. 그래서 연습의 결과가 경기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 자신의 포지션에 대하여 이야기해 달라.

나의 포지션은 2번(슈팅 가드)과 3번(스몰 포워드)이다. 그러나 요즘에 슛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서 더욱 열심히 슈팅 연습을 하고 있다. 오늘 득점이 나쁜 편은 아니나 3점 슛이 하나 밖에 들어가지 않아 아쉽다.

 

 

▶ 오늘 경기에서 공간 침투력이 좋았던 것 같다. 자신의 장점은 무엇인가.

속공과 마무리, 그리고 슛이다. 스피드가 좋은 편이여서 공간 침투력도 괜찮은 편이다.

 

 

▶ 존경하는 농구선수는.

우리 학교 농구팀의 코치님들(정승원, 이중원 코치)을 존경 한다.

 

 

▶ 농구 선수로서의 목표는.

프로팀에 입단하여 경기하는 것이다. 입단하게 된다면 정말 열심히 뛸 것이다.

 

자유투를 쏘고 있는 김근현

 

삼일상고의 김근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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