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4-04-19 16:01 (금)
[인터뷰] “어떠한 상황에서도 믿을 수 있는 플레이를...”, 노력하는 포인트 가드 김태완
[인터뷰] “어떠한 상황에서도 믿을 수 있는 플레이를...”, 노력하는 포인트 가드 김태완
  • 변동민 기자
  • 승인 2018.06.22 14: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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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의지력으로 홍대부고 김승협 압박, 4쿼터 연속 3점슛으로 용산고 승리에 쐐기
팀의 플레이를 빠르게 전개하는 김태완

 

 

2018 중고농구 주말리그의 양대 산맥인 용산고와 홍대부고의 경기는 리그전 중 한 게임일 뿐이지만 결승전만큼이나 관심이 집중되는 경기였다. 고교 최강 선수들이 다수 포진된 팀들이고 전략, 전술 모두 뛰어난 팀들이기 때문이다.

용산고는 여준석의 부재로 인해 전력이 축소되었다. 여준형이 골밑을 지키고 있었지만 홍대부고 장신선수들의 높이를 무시할 수 없었다. 그래서 골밑 싸움의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이 와중에 뜻밖의 보석을 발견하였다. 악바리 근성의 빛나는 포인트가드 한명이 있었다.

 

용산고의 주장인 9번 박준형 선수와 사인을 주고 받는 김태완

 

 

그의 이름은 김태완(184cm, G, 2학년). 초반에는 플레이가 돋보이지 않았으나 공에 대한 의지와 집념으로 후반으로 갈수록 빠른 공격 전환과 패스로 팀의 분위기를 만들고 4쿼터에 연속으로 3점 슛을 던지며 승리의 쇄기를 박은 김 선수. 무엇보다 그는 상대편 포인트 가드인 홍대부고의 김승협 선수의 손과 발을 묶으면서 홍대부고의 빠른 플레이를 저지하였다. 경기에 대한 투지를 느낄 수 있는 경기였고 앞으로의 귀추가 궁금해지는 선수였다.

 

홍대부고의 김승협과 대치 중인 김태완

 

 

▶ 오늘 경기를 어떻게 평가하나.

처음에 긴장하였으나 중반 이후 코치님께서 자신 있게 플레이하라고 독려해주셔서 잘 풀린 것 같다. 만족한다.

 

▶ 경기 후반 3점 슛이 연속 2번 들어가 팀의 승리에 확신을 주었다.

오늘 경기에 슛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서 자신감이 많이 위축되었으나 경기 후반 코치님께서 슛을 계속 시도하라고 하셔서 시도 했던 것이 득점으로 연결된 것 같다.

 

▶ 홍대부고 김승협 선수의 플레이를 저지하였다. 어떤 전략으로 접근하였나.

일단 초반에는 기세가 눌린 것 같아 후반에는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했다. 조금 거리를 둔 상태에서 디펜스 하였다.

 

▶ 포인트 가드로서 팀의 효과적인 공격을 하기 위해 평소에 하는 노력이 있는가.

연습 할 때 넓게 보려는 노력과 연습을 한다. 그리고 야간 개인 훈련 때 동료들과 플레이 연습을 한다. 특히 센터 선수들과 많이 연습하는 편이다.

 

▶ 존경하는 농구 선수는 누구인가.

NBA의 농구 선수인 카이리 어빙(보스톤 셀틱스 소속)이다. 드리블이 뛰어나고 어느 포지션에서도 득점을 할 수 있는 선수이기에 존경한다.

 

▶ 선수로서의 목표는.

양동근(현대모비스 피버스 소속) 선수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이유는 리더십이 좋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믿을 수 있는 플레이를 하는 선수이고, 마지막으로 몸 관리를 철저히 해서이다.

 

▶ 마지막으로 농구선수 ‘김태완’에 대하여 이야기해 달라.

미들 슛과 수비가 장점인 농구 선수이다. 더욱 노력하여 올 시즌 최고의 가드가 되고 싶다.

 

용산고의 포인트가드 김태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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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렌디피티73 2018-06-30 19:25:24
김태완선수 화이팅.항상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