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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힘과 기술의 조화’, 멋진 한판승의 사나이 이종호
[인터뷰] ‘힘과 기술의 조화’, 멋진 한판승의 사나이 이종호
  • 변동민 기자
  • 승인 2018.06.22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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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힘과 다양한 기술로 남자고등부 -73kg을 제패하다

제 11회 청풍기전국유도대회가 충청북도 청주에서 성황리에 개최 되었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전국각지의 유도인들이 모여 유도계의 샛별부터 베테랑까지 모두 만날 수 있었다.

특히 지난 18일에 열린 남녀 고등부 시합을 통해 한국 청소년 유도의 전망을 내다 볼 수 있었다. 이날 시합은 아침 10시부터 예선전이 시작 되었다. 경기는 여섯 개의 경기장에서 각 체급 별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제11회 청풍기전국유도대회는 총 6개의 경기장에서 진행되었다.

 

 

이중 특히 남자고등부 –73kg 급의 경쟁은 매우 심하였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은 선수들이 있는 체급이기도 하고 기술과 스피드, 그리고 힘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체급이기 때문에 인기가 많았다.

-73kg의 결승전은 경민고의 이종호와 김태모가 맞붙게 되었다. 두 선수 모두 같은 학교 출신인 것은 경민고가 유도의 강호 학교임을 다시 확인시켜주는 순간이었다.

 

상대 선수와 기 싸움 중인 이종호

 

 

경기 시작과 동시에 힘겨루기가 시작되었다. 힘이 강한 이종호 선수의 압박을 못 이기는 김태모는 경기시작 35초 만에 패배하게 되었다. 이종호는 밭다리 기술로 김태모를 완전히 제압하여 한판승으로 승리 하였다.

이종호는 지난 제 89회 YMCA 전국유도대회의 개인전과 2018 세계 및 아시아유소년선수권대회 대표 선발전의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이다.

 

장점인 힘을 이용하여 상대방을 압박하는 이종호

 

 

▶ 우승 소감을 말해 달라.

 

항상 노력하였다. 그래서 우승한 것 같아 감사하고 앞으로도 겸손히 노력하겠다.

 

▶ 지금 생각나는 사람이 있는가.

 

나의 가족이다. 특히 동생이 생각난다. 그 이유는 막둥이이기(6세) 때문에 내가 성공해야 동생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 이번 대회 플레이에 만족하는가.

 

부족한 면이 있었지만 만족하는 편이다. 더욱 노력하여 멋진 유도 선수가 될 것이다.

 

▶ 주특기가 무엇인가.

 

주특기는 없다. 나는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려고 노력한다. 상황에 맞게 기술을 사용하는 편이다.

 

▶ 긴장을 풀기 위해 시합 전에 하는 행동이 있는가.

 

잃을 것이 없다는 마음으로 임한다. 나는 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기까지 온 것도 감사하게 생각하며 경기에 임한다.

 

▶ 순간의 위기가 찾아오면 어떻게 위기를 극복 하는가.

 

당황하지 않고 차분해지기 위한 마인드컨트롤을 계속 한다. 흥분하지 않으려 노력한다. 감독님과 코치님 말씀에만 귀 기울인다.

 

▶ 존경하는 유도 선수는 누구인가.

 

경기도 유도회의 회장님이신 서정복 회장님을 존경한다. 내가 성공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고 명문고인 경민고에 입학할 수 있도록 힘을 주셨기 때문이다.

 

▶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

 

일단 대학 입시가 앞에 있기 때문에 장학금을 주는 학교로 입학하고 싶다. 그리고 더 멀리는 실업팀에 입단하여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고 싶다.

 

▶ 유도선수 ‘이종호’에 대하여

 

나는 타고난 힘이 좋은 편이다. 굳히기 기술에 자신 있다. 나는 자만하지 않고 평소처럼 열심히 운동하는 유도 선수가 되려고 한다.

 

남자고등부 -73kg 금메달 경민고의 이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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