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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광성중의 이준, 대회 첫 우승! 미래의 타이거 우즈를 꿈꾸는 순수한 소년
[인터뷰]광성중의 이준, 대회 첫 우승! 미래의 타이거 우즈를 꿈꾸는 순수한 소년
  • 변동민 기자
  • 승인 2018.06.28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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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플레이에 임한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때면 세수 한번으로 털고 일어서
YG컵 대회 남중부 우승자 이준

 

제3회 교촌1991●YG컵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의 남중부 우승자인 이준(광성중, 3학년)은 큰 키와 상대를 압도하는 덩치로 힘 있는 골프를 칠 것 같은 겉모습과 다르게 굉장히 순수한 소년이었다. 첫 대회 우승으로 떨리는 음성으로 감격에 쌓여 있었다. 그의 순수한 열정과 꾸준함이 이번 YG컵 대회에서 좋은 성과로 나타나게 된 것임을 느낄 수 있었다.

이준은 이번 대회에 모두 136타를 쳤다. 남녀고등부가 데스 매치에서 승부를 결정한 것과 다르게 그는 굳건한 1위였다. 대회 이틀 모두 7개의 버디와 2개의 이글을 치면서 남중부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이준은 두 날 모두 초반에는 조금 평이한 흐름으로 경기를 진행하다가 9-18홀에서 서서히 그의 실력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그는 이번 대회에 평균 타수 69, 평균 퍼팅수 1.6, 파세이브율 62.9%, 그린적중율 85.1%를 기록하였다.

이번 대회의 우승으로 그는 남중부 랭킹 1위로 올라섰다.(2018년 누적 종합 경기결과)

인터뷰 중 “오늘은 경기가 끝났으니 놀고 싶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더욱 열심히 연습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순수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그의 모습은 진정으로 골프를 사랑하는 미래가 찬란한 선수임을 알 수 있게 하였다.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이준

 

▶ 우승소감을 말해 달라.

믿겨지지 않는다. 대회에서 처음 우승하였다. 지금도 계속 떨린다. 작은 대회에서 입상한 적은 두 번 있으나 큰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 감사한 사람이 있는가.

박용덕 프로님께 감사드리고 끝까지 지원해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 그리고 나를 잘 챙겨주는 선배들에게 감사하다.

 

 

▶ 골프를 시작하게 된 동기는.

어렸을 때 외삼촌의 권유로 시작하게 되었다. 텔레비전에 나오는 골프 선수들을 보며 골프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특히 타이거 우즈를 보며 골프 선수의 꿈을 키웠다.

 

 

▶ 골프의 매력은.

하기 싫을 데도 많지만 의도한데로 플레이가 되면 기분이 좋다.

 

 

▶ 슬럼프가 온 적이 있는가.

슬럼프가 온 적은 없다. 긍정적인 자세로 대회에 임한다. 가끔 경기 중에 집중이 깨지는 상황이 온다. 그러면 화장실에서 세수 한번하면서 마음을 다 잡는다.

 

 

▶ 날씨가 안 좋은 편이었다. 플레이에 영향을 주지 않았는가.

신경이 많이 쓰였다. 첫날 경기에서 내가 일등인 것을 알았다. 그래서 오늘 경기를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바람이 부는 것이 신경 쓰였으나 평소대로 플레이 하였다.

 

 

▶ 라이징 스타가 되었다. 앞으로 대회는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일단 오늘은 수고하였으니 놀고 싶다. 그리고 내일부터 다시 다음 대회를 위해 열심히 연습할 것이다. (호신배 골프대회 출전 예정)

 

 

▶ 나의 장점은 무엇인가

장타를 잘 치는 편이다. 특별히 잘하는 것은 없다. 그저 꾸준히 노력할 뿐이다.

 

 

▶ 골프선수로서 목표는 무엇인가.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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