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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9월 "아티스트 라운지"
예술의전당 9월 "아티스트 라운지"
  • 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기자
  • 승인 2019.09.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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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아리아로 가득 찬 낭만적인 가을 밤

(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기자)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2019년 예술의전당 기획 음악회 <아티스트 라운지>를 9월 25일(수) 오후 8시 IBK챔버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의 음악회는 오페라 갈라로, 대표적인 오페라 작품의 주요 아리아로 꾸민다.

바리톤-이응광
소프라노-아나스타샤 코츠카로바
소프라노-아나스타샤 코츠카로바

 

오페라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2008년 스위스 바젤 오페라극장의 전속가수로 활동한 젊은 거장 바리톤 이응광과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카자흐스탄 출신의 소프라노 아나스타샤 코츠카로바가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다.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과 <돈 조반니>를 비롯해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레온카발로의 <팔리아치>, 차이콥스키의 <예브게니 오네긴> 등 유명한 오페라 작품에서 엄선한 아리아들을 듀엣과 이응광 솔로로 만날 수 있다. 특히 바리톤 이응광과 소프라노 아나스타샤 코츠카로바는 성공적인 협연 무대를 가진 바 있어 이번 공연에서의 하모니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피아노-이소영
피아노-이소영

 

스위스 바젤과 루체른, 취리히에서 연주경력과 학업을 쌓아온 피아니스트 이소영이 연주를 맡아 오케스트라 못지않은 풍성한 선율로 성악가들의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유인택 사장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sac.or.kr)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 관객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오페라의 주요 아리아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보람이 있는 음악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는 2014년 2월부터 시작해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선보이고 있는 클래식 음악회다. 오전 11시에 개최되던 음악회를 2017년 7월부터 저녁시간대로 옮겨 이어오고 있다.  무대 위에서 연주자들이 풀어내는 친절한 곡 해설과 사연으로 친밀함은 배(倍)가 되고, 중간 휴식 없이 한 시간 남짓만 진행하니 늦은 귀가의 부담은 반(半)이 되는 명실상부한 ‘일상 속 음악회’로 각광받고 있다. 공연마다 특별한 이야깃거리를 발굴해 그에 맞는 연주자를 선정하여 감상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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