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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3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대진표 최종 확정
제 73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대진표 최종 확정
  • 전상일 기자
  • 승인 2018.07.02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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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 vs 충암, 배명 vs 신일, 부산 vs 경기 등 전통의 강호들 1회전 격돌
제 72회 청룡기 우승팀 배명고

 

제 73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대진표가 최종 확정되었다. 

7월 2일(월) 오후 2시 서울 TV조선 (C스퀘어) 건물 지하 1층에서 벌어진 감독자회의 및 대진 추첨에서 아직 최종적으로 순위가 확정되지 않은 <경상권 5팀> , <부산권, 1팀>, <전북 1팀> 을 제외한 모든 팀의 최종 대진이 완성되었다.

가장 눈에 띄는 대진은 장충고와 충암고의 64강전이다.  서울권 전통의 강호 두 팀이 1회전에서 맞붙게 된 것이다.

장충고는 지난 주말리그 서울권역B 전기리그 우승팀이자 황금사자기 8강에 빛나는 서울권의 강팀이다. 1차지명 후보로까지 거론이 되었던 송명기, 김현수 등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마운드와 박민석, 박주홍 등을 중심으로 한 강한 타선을 보유하며 이번 청룡기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히고 있다.

 

 

반면 충암고는 현재 서울권역A 후기리그 6전전승을 달리고 있는 전통의 강호다. 현재 신일고와의 남은 경기를 이길경우(현재 8회말 8:8 SP - 우천으로 추후편성) 7전 전승으로 서울권역A 후기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1학년생 에이스 강효종이 주축이되는 마운드와 양우현, 여민재, 허찬민 등으로 이어지는 짜임새 있는 타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황금사자기 1회전에서 강릉고에게 당한 일격을 곱씹으며 절치부심 이번 청룡기를 벼르고 있는 중이다.

여기에 2018 황금사자기에서 서울팀 중 유일하게 4강에 올랐고 넥센 히어로즈에 1차지명 된 특급 투수 박주성과 이번 청소년대표팀에 선발된 사이드암 이호현을 보유하고 있는 경기고와 경남의 강호 부산고의 32강 경기도 흥미롭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객관적인 전력상 장충고 vs 충암고의 승자와  16강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서울고를 누르고 패권을 차지했던 디펜딩챔피언 배명고는 지난 황금사자기 16강까지 올랐던 서울의 강호 신일고를 첫 게임부터 만나게되며 왕좌를 지키기 위한 험난한 여정길에 나선다. 신일고는 지난 황금사자기에서도 첫 경기에서 최현일- 이교훈이 버티고 있는 서울고를 격파하며 '자이언츠 킬러'의 면모를 뽐낸바 있다.     

 

황금사자기 4강 광주일고와 경남고의 경기 장면

 

한편 조준혁-정해영의 마운드 쌍두마차 및 유장혁-김창평의 청소년대표 테이블세터가 버티고 있는 2018 황금사자기 우승팀 광주일고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있는 서준원의 경남고는 객관적인 전력상 지난 황금사자기 4강에 이어 이번 대회 16강에서 리턴매치를 펼칠 가능성이 높아 고교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본 대회는 7월 11일부터 23일까지 13일간 목동야구장에서 펼쳐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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