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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양정중 이민서 “부진했던 양정중의 부활을 꿈꾸며!”
[인터뷰] 양정중 이민서 “부진했던 양정중의 부활을 꿈꾸며!”
  • 변동민 기자
  • 승인 2018.07.03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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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스피드와 야투로 팀의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 기대되는 양정중의 리더, 이민서
레이업하는 이민서

 

2018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의 남중부 마지막 주, 양정중과 인천안남중의 경기는 지난 6월 30일(토) 양정고에서 열렸다. 승부는 81대60, 양정중의 압승으로 끝났다. 그동안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양정중은 이번 주말리그부터 왕중왕전까지 심기일전하는 모습이었다.

양정중은 이민서(178cm, 3학년, G)-임정현(190cm, 3학년, F)-김민규(193cm, 3학년, C)로 이어지는 공격 라인으로 인천안남중을 격파하고도 남을 스피드와 에너지를 보여주었다. 팀의 주장인 이민서는 경기 내내 쉬지 않고 소리 치고 움직였다. 팀워크와 승리를 위한 주장의 울부짖음을 팀원들은 훌륭하게 받아 주었다. 지칠 만도 하지만 이민서는 스피드와 야투 모두 훌륭했다. 특히 인터셉트 성공률이 높았다. 상대 공격을 빈번히 하프라인에서 커트하여 속공 공격으로 연결 시켰다.

성적이 좋지 않았던 양정중이 이번 주말리그에서 4연승을 한 이유를 주장 이민서로부터 찾을 수 있었다. 그래서 팀워크 결성에 큰 역할을 한 그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는 잦은 경기로 힘든 모습이었지만 양정중의 입상을 향한 열의 하나는 뜨거웠다.

 

양정중의 주장 이민서

 

 

 

▶ 오늘 플레이를 평가해달라.

 

빠르고 강력하게 공격적인 부분에서 우수했던 것 같다. 모든 선수들이 야투 성공률이 좋아서 자신감 있게 경기한 것 같다.

 

▶ 오늘 본인의 플레이는 어떻게 평가하는가.

 

1번(포인트 가드)과 2번(슈팅 가드) 역할을 모두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주장이기 때문에 경기 중에 말을 많이 하는 편이다.

오늘 경기에서는 3점 슛 성공률이 조금 부진한 것 같다. 평소 한 게임당 5개 정도는 성공시켰는데 오늘은 더 적게 들어갔다. 경기량이 많다 보니 몸이 무거워져서 그런 것 같다.

 

 

▶ 주장으로서 팀플레이를 위해 평소에 어떤 노력을 하는가.

 

주장으로서 팀원들에게 다양하게 공격 루트를 열어주려고 한다. 팀원들이 기술이 좋기 때문에 그 기회를 잘 살려서 경기하기 때문에 믿음을 가지고 플레이 한다. 특히 김민규, 임정현과 호흡이 좋다. 속공이 오면 빠른 움직임으로 패스를 하고 득점으로 연결시킨다.

 

 

▶ 인터셉트 성공률이 매우 높다. 인터셉트로 인해 팀의 분위기가 더욱 고조된 것 같다. 따로 연습을 하는가.

 

인터셉트는 따로 훈련하지 않는다.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움직임을 만드는 것 같다.

 

 

▶ 인천안남중 경기는 어떻게 대비하였나.

 

인천안남중이 춘천중을 이겨서 긴장했다. 그 경기를 직접 보았다. 인천안남중의 에이스 선수인 차민의(190cm, 3학년, F)를 임정현이 집중마크 하였고, 나는 고현민(182cm, 2학년, G)이 슛을 쏘는 루트를 차단하였다. 그 작전이 오늘 잘 먹힌 것 같다.

 

 

▶ 이민서의 선수로서 강점은 무엇인가.

 

게임 중 위기의 순간에 득점을 잘 하는 것 같다.

 

 

▶ 존경하는 농구 선수는 누구인가.

 

우리 학교의 표명일 코치를 존경한다. 패스를 잘하고 팀을 이끌어가는 능력도 좋아서 닮고 싶다.

 

 

▶ 앞으로의 진로는 어떻게 되는가.

 

일단 양정 고등학교로 진학할 것 같다. 고등학교 진학 후에 1학년부터 경기에서 20분 이상 플레이하고 싶다. 그리고 U16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

 

 

▶ 양정중 농구부 소개

 

작년까지 부진하였다. 올해부터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학교에는 훌륭한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 화려함보단 스피드를 살린 농구를 하려고 한다. 왕중왕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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