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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골프 시작 2년도 되지 않아 이뤄낸 쾌거, 그린엔젤스배 여중부 우승자 조이안
[인터뷰] 골프 시작 2년도 되지 않아 이뤄낸 쾌거, 그린엔젤스배 여중부 우승자 조이안
  • 변동민 기자
  • 승인 2018.07.09 09:49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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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구력에도 침착한 플레이로 우승한 조이안... 감각적인 샷으로 파세이브 지켜내다.

지난 4~5일 양일간 현대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 2018 그린엔젤스배 KYGA 전국청소년골프대회는 마지막까지 접전이었다. 용호상박의 경기 속에 우승의 영예는 방배중 2학년 조이안에게 돌아갔다.

조이안은 경기 이틀 간 2언더, 1언더파를 기록하며 총 141타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2등과 2타 차이로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던 경기였다. 예민한 샷으로 그린적중율이 높은 조이안은 침착하게 파세이브를 하면서 경기한 것이 우승으로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조이안은 골프를 시작한지 2년도 되지 않은 선수 이다. 구력이 짧음에도 불구하고 조이안이 필드에서 보여준 마인드컨트롤과 샷의 정확도는 앞으로 그녀가 참가할 대회에서의 성적을 기대하게 하였다.

 

그린엔젤스배 전국청소년골프대회 여중부 우승자 조이안

 

 

▼ 우승소감이 궁금하다.

 

첫 우승이다. 골프채를 잡은 지 2년이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영광스러운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

 

 

▼ 감사한 사람이 있는가.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김영 프로(SBS 골프 해설위원)께 감사드린다. 골프를 시작한지 2년 밖에 안 되었지만 나에게 좋은 가르침과 용기를 북돋아 주신다.

 

 

▼ 오늘 플레이에 대하여 평가해 달라.

 

어제오늘 모두 샷은 좋았지만 퍼팅이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파세이브를 잘한 것 같다. 요즘 샷 자세 교정을 위해 샷 연습에 몰두하고 있어서 퍼팅을 조금 소홀히 한 면이 있다.

 

 

▼ 플레이를 할 때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퍼팅이 중요하고 마인드컨트롤이 중요한 것 같다.

 

 

▼ 마인드컨트롤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가.

 

따로 노력하지는 않는다. 다만 평소에 많은 대회에 참가하여 담력을 기르는 편이다. 필드에서 경험이 나의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 것 같다. 경기 중에 위기 상황이 왔을 때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한 템포 쉬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날씨가 더운 여름에도 오히려 “바람이 불지 않아서 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경기에 임한다. 날씨가 더우면 체력이 빨리 소진되기 때문에 경기가 끝나고 바로 휴식을 취한다.

어제 예선에서 감사하게 내가 1등으로 마무리 지었다. 경기 후에 마음을 가다듬고 차분히 경기하기 위해 마인드컨트롤 하였다.

 

 

▼ 자신의 강점은 무엇인가.

 

나의 장점은 샷이다. 오차범위가 넓지 않아서 그린까지 잘 연결시킨다. 이제 퍼팅을 조금 더 열심히 연습해야 할 것 같다.

 

 

▼ 목표가 있다면.

 

단기 목표는 국가대표 상비군이 되는 것이고, 최종 목표는 US 오픈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골프 연습 중인 조이안
필드 위의 조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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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 2018-07-12 14:17:57
와~~~멋지다욧!!항상 응원할께요~!! 조이안 이팅!!

Ik 2018-07-12 20:33:19
조이안선수 짧은기간인데 우승까지 멋져요
앞으로 더 기대할께요~

Be 2018-08-03 16:15:25
이쁜 유망주 학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