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4-03-28 20:20 (목)
[인터뷰] 힘 있는 샷에서 나오는 탄탄한 골프, 호주에서 온 그라운드의 정복자 김민규
[인터뷰] 힘 있는 샷에서 나오는 탄탄한 골프, 호주에서 온 그라운드의 정복자 김민규
  • 변동민 기자
  • 승인 2018.07.09 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원한 롱샷에서 시작된 완벽한 파세이브... 남중부의 우승컵을 차지하다.

지난 4~5일 양일간 현대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 2018 그린엔젤스배 KYGA 전국청소년골프대회의 남중부 우승자는 호주 힐스칼리지에서 유학중인 김민규 이었다.

김민규는 이번 대회 이틀 동안 2언더, 5언더파로 총 137타를 치며 2위인 조재원과 5타 차이의 압승을 거두었다.

김민규는 작년 아스토레배 전국청소년골프대회 겸 힐스컬리지 장학생 선발전에서 우승하였다. 올해부터 호주에서 공부하고 있는 그는 6개월 만에 다시 전국청소년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그는 호주에서 더 많은 기량을 갈고 닦으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김민규는 이번 대회 뿐만 아니라 6월 17일 현대 더링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 가누다배 제 17회 골프저널 주니어골프대회에서도 우승하였다.

 

그린앤젤스배 한국청소년골프대회 남중부 우승자 김민규

 

▼ 우승소감과 자신의 플레이에 대하여 평가해 달라.

 

올해 초부터 호주에 6개월 동안 체류하며 공부하였다. 현재는 방학이라 잠시 돌아왔다. 잠시 돌아온 기간 동안 우승하여 더 기쁘다.

어제 전반 경기에서 샷이 잘 안되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샷이 잘 되고 버디를 많이 기록하여 좋은 결과 나온 것 같다. 오늘도 전반적으로 좋은 플레이였다. 보기가 하나도 없었다.

 

 

▼ 감사한 사람이 있다면.

 

제일 먼저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나는 현재 호주에서 골프 유학 중이다. 호주 골프 아카데미 프로님들께 감사드린다. 한국청소년골프협회에도 감사 말씀드린다. 왜냐하면 작년 아스토레배 전국청소년골프대회 겸 힐스컬리지 장학생 선발전에서 입상하였고 그것을 계기로 호주에 가게 되었기 때문이다.

 

 

▼ 호주와 한국, 환경 차이가 있는가.

 

호주의 코스 상태와 그린 스피드는 PGA와 비슷한 것 같다. 그리고 호주 선수들은 OB(out of Bounds)가 없는 편인 것 같다.

호주는 정규수업과 연습을 병행해야 해서 힘든 편이다. 대회도 많은 편이어서 경험을 많이 쌓고 있다.

 

 

▼ 자신의 장점은 무엇인가.

 

샷의 거리가 많이 나가는 편이다. 체격이나 기본적인 힘이 영향을 많이 주는 것 같다.

 

 

▼ 골프 플레이에서 제일 중요한 점은 무엇인가.

 

마인드컨트롤이 제일 중요하다. 평소에 플레이가 잘 안되면 일단 마음을 비우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계속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도 초반 안 풀리던 플레이를 다 잊으려고 노력했다.

 

 

▼ 골프를 시작한 계기는.

 

처음에는 부모님의 권유로 초등학교 2학년 때 시작하였다. 골프를 할수록 내 자신이 더욱 빠져드는 것을 느꼈다.

 

 

▼ 요즘 무엇에 제일 중점을 두고 연습을 하는가.

 

어프로치와 퍼터 연습에 중점을 둔다. 그리고 샷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연습중이다.

 

 

▼ 목표는 무엇인가.

 

단기적으로는 중국 CPGA에 진출하여 프로가 되는 것이다.

장기적인 목표는 PGA에 진출하여 선수 생활하는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