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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려대 무패 행진을 이끈 올라운드 플레이어 박준영
[인터뷰] 고려대 무패 행진을 이끈 올라운드 플레이어 박준영
  • 변동민 기자
  • 승인 2018.07.12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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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 20개를 기록하며 고려대의 승리에 큰 역할
고려대의 포워드 박준영

2018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의 첫 경기인 고려대와 건국대의 대결은 고려대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고려대 완승의 주축으로 손꼽을 수 있는 선수로 단연 박준영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고려대는 경기 초반 건국대의 플레이에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으나, 코트에 적응한 듯한 2쿼터 후반부터 경기력을 회복하기 시작하였다. 특히 박준영(195cm, 포워드)은 이날 15득점과 20리바운드, 그리고 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하였다. 특히 빠른 로테이션과 위치 선점을 통해 제공권을 완벽히 장악하였다.

이날 승리한 고려대는 완벽한 우승 후보임에 틀림없다. 현재도 훌륭하지만 경기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 고려대와 박준영은 이번 대회에 눈 여겨 볼만하다.

 

레이업슛을 하는 박준영

 

▼ 오늘 고려대 팀플레이에 대해 평가해 달라.

 

전반전에 했던 플레이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4쿼터 중에 나왔던 속공플레이를 초반부터 했어야 하는데, 긴장도 많이 했고, 오랫동안 경기를 못하여 코트에 적응하는 시간이 좀 걸린 것 같다. 그래도 경기가 진행 될수록 좋은 경기 보여드린 것 같다.

 

 

▼ 후반부터는 완전히 코트에 적응한 모습이었다. 어떻게 경기력을 회복하였나.

 

5월 대학리그 경기를 마지막으로 경기를 못하였기 때문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 아직 팀플레이를 맞춰가는 과정 중이라 어수선한 면이 있었던 것 같다.

후반 이후로는 대화를 통해 연습한 것을 상기시켰다. 각자 역할에 대해 스스로 인지하고 플레이하였더니 좋은 결과 나온 것 같다.

 

 

▼ 본인의 플레이는 어떻게 평가하는가.

 

나의 플레이는 0점을 주고 싶다.(만족스럽지 못하다.) 수비적인 측면에서 로테이션 수비에 힘을 쓰고 있어서 좋았던 반면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골밑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격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 현재 파워 포워드이지만 스몰 포워드 역할도 하는 것 같다.

 

던질 때 던질 수 있고, 패스할 땐 패스할 수 있는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 라이벌인 연세대와 경기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우리가 지금까지 훈련해온 방식으로 경기를 해간다면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 단점이 ‘멘탈’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어떤 이유인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살고 있으나 가끔 부정적으로 바뀔 때가 있다. 경기 중 사소한 실수 하나에 다운되는 경향이 있다. 그때마다 동료 선수들이 격려해준다.

 

 

▼ 올해 목표는.

 

올해 무패 하는 것이 목표이다. 졸업 후에는 어떤 팀으로 가던 최대한 노력하는 선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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