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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FIVB 울산진하 세계여자비치발리볼대회’ 성대한 막을 올리다
‘2018 FIVB 울산진하 세계여자비치발리볼대회’ 성대한 막을 올리다
  • 변동민 기자
  • 승인 2018.07.23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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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날려 버릴 건강미 넘치는 선수들의 열정적인 경기

 

 

국제배구연맹(FIVB)가 주최하는 ‘2018 FIVB 울산진하 세계여자비치발리볼대회’(이하 울산오픈)가 울산시 진하해수욕장의 특설경기장(명선교)에서 지난 18~22일 동안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2팀을 비롯하여 전 세계 10개국 17팀이 참가하며 화려하고 열정적인 경기를 보여주었다. 특히 울산의 보석 해변이라고 불리는 진하해수욕장에서 개최된 이 대회는 폭염 속에서도 아름답고 힘 있는 게임을 선사해주었다.

참가국은 대한민국(2팀)을 필두로 하여 캐나다(1팀), 대만(2팀), 홍콩(2팀), 일본(4팀), 말레이시아(1팀), 네덜란드(1팀), 러시아(1팀), 태국(2팀), 터키(1팀)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울산오픈은 18일 저녁 7시 개막식 및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성대한 막을 열었다. 본격적인 대회는 19일 오전 아침부터 시작되었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총 17팀이 참가하였기 때문에 15팀은 추첨을 통해 본선에 진출하였고 추첨에서 탈락한 두 팀은 16강 진출을 위한 예선전을 하였다. 이 경기는 19일 오전에 열렸다.

19일 오후부터 21일 오전까지는 본선 리그 게임이 진행되었고, 21일 오전에는 8강전 토너먼트 경기가 진행 되었다. 그리고 22일 오전에 준결승전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3,4위전 그리고 대망의 결승전이 진행되었다.

이번 울산오픈에서는 대만과 일본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특히 대만의 나이한 코우와 피신 리우가 좋은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었다. 특히 지난 15일 폐막한 대구 비치발리볼 월드투어에서 3위를 하였기 때문에 연속 입상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

일본은 4팀이나 출전하였고 비치발리볼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크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특히 2020년 도쿄올림픽을 대비한 비치발리볼 선수 육성에 큰 노력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우리나라에서는 시은미(28, 전 KGC인삼공사) 김현지(양산시청)가 A팀으로 김하나(봉서중학교) 이영주(고양시체육회)가 B팀으로 출전하였다. 지난 대구, 울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한 우리나라 선수들은 이번 대회가 승리의 기폭제 역할을 해주길 바라고 있었다.

한국 A팀은 우리나라 관중들의 열띤 응원의 힘을 입어 좋은 결과를 나을 수 있었다. A팀은 8강까지 올라갔고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아쉽게도 이번 대회 우승팀인 태국 팀에게 패배하였지만 다음 대회를 기대하게 하는 경기력을 보여 주었다.

8강에서 한국 팀을 상대로 2대 0으로 이긴 태국의 나이한 코우, 피신 리우 팀은 최종 결승에 진출하였고 강력한 우승 후보답게 일본의 스즈키, 사카구치 팀을 2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3·4위전에서는 일본 타나카, 사쿠라코 팀이 같은 나라의 미유키, 미야가와 팀을 상대로 승리하여 3위를 차지하였다.

한국에서 열린 대구와 울산 국제오픈 대회를 모두 마무리한 한국 팀은 8월 18일에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대비하는 훈련에 돌입한다. 우리나라는 남자 1팀, 여자 1팀 총 2팀의 대표 팀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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