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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화제의 최신작 , 신유청 연출로 국내 초연
런던 화제의 최신작 , 신유청 연출로 국내 초연
  • 한국스포츠통신
  • 승인 2019.09.2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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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화제의 최신작 <와이프(WIFE)>, 신유청 연출로 국내 초연

 

서울시극단(예술감독 김광보) ‘창작플랫폼-연출가에 선정된 신유청 연출가의 연극 <와이프(WIFE)>101()부터 6()까지 세종S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영국 극작가 사무엘 아담슨(Samuel Adamson)<와이프(WIFE)>는 올해 6월 런던에서 초연한 신작으로 국내에서는 서울시극단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 작품은 런던 공연 당시, ‘생생하고, 끝도 없이 흥미로우며, 창의적이다. (The Guardian)’이라는 평을 받았다.

 

연극 <와이프(WIFE)>는 헨릭 입센의 연극 <인형의 집> 이후 연극의 흐름과 가족의 변화를 무대 위에서 표현하고자 한다. 인류에게 있어 가장 큰 변화를 경험한 최근 100년을 통하여 인간의 고귀한 가치인 사랑이 어떤 변화를 맞이하고 변화되고 있는지를 지켜보면 작품을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작품은 1959년 수잔나와 데이지, 1988년 에릭과 28세의 아이바, 2019년 카스와 58세의 아이바, 2042년의 수잔나와 데이지로 이어지는 총 네 시기, 네 커플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네 시기를 통해 각 시대가 가진 성 소수자를 바라보는 시선과 그에 따른 그들의 정체성에 대한 이념의 차이를 보여주며, 헨릭 입센의 연극 <인형의 집>이 끝나는 마지막 장면을 인용하여 성별을 넘어 인간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도록 하였다. 각 시대 성별의 사회적 통념에 대해 생각하면 작품의 묘미를 더욱 느낄 수 있다. 각 시대 연극사조의 흐름을 보는 것 또한 관람의 재미를 더한다.

 

신유청 연출가는 와이프의 작품 안에서 변화를 거듭해 가는 퀴어의 정의를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창작플랫폼-연출가’ <와이프(WIFE)> 이주영, 오용, 황은후, 백성광, 오정환, 성수연이 출연하며, 20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R석은 4만원, S석은 3만원이며, 대학생은 30% 할인 받을 수 있다. (문의: 세종문화티켓 02-399-1000)

 

 

*‘창작플랫폼-연출가’: 서울시극단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창작플랫폼-희곡작가사업으로 해마다 2명의 희곡작가를 선정하여 신진작가를 양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올해의 창작플랫폼은 창작플랫폼-연출가라는 이름으로 현재 활동 중인 유망 연출가 2명을 선정하여 지난해 새로 개관된 S씨어터에서 공연 창작활동을 지원하며 신작 개발에 노력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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