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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컵 장기플랜 첫 걸음’ U-15 국가대표팀 KFA U-15 동아시아 대회 출격
‘2026 월드컵 장기플랜 첫 걸음’ U-15 국가대표팀 KFA U-15 동아시아 대회 출격
  • 전상일 기자
  • 승인 2018.08.03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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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B에 속해 총 5경기 … 첫 경기 북한전이 가장 큰 관건이 될 듯

대한민국 U-15 대표팀이 동아시아대회를 정복하기 위해서 구성되었다.

본 대표팀은 2018년 월드컵이 종료된 후 한국월드컵 대표팀 장기플랜의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1. '골든에이지' 시스템을 통한 투명한 대표팀 선발

 

U-15 동아시아대회 국가대표 선수단

 

본 협회는 ‘골든에이지’ 라고 하는 각 5개 광역 지역 간에 지역훈련 – 광역훈련 - 영재훈련 등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리고 그 시스템 안에서 대표 팀에 적합하고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들만을 선발해서 대표 팀을 구성했다. 

단순히 명성만을 가지고 선수를 선발 한 것이 아니라 지역리그, 소년체전, 전국대회 등을 꼼꼼히 관찰한다. 그리고 지역에서 광역으로 선수를 선발한 후 광역에서 또 영재센터로 선수를 선발 해서 그것에서 최종 테스트를 거쳐 살아남은 선수들이 대표 팀에 합류하게 되는 그런 시스템이다. 

감독 휘하 코치님들이 같이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하고 체크해서 선발하는 투명한 과정으로 이뤄지기때문에 선수 선발에 잡음이 있을 수 없는 이유다. 당연히 기량 자체도 검증이 되어있고 따로 선수들의 개인성향이나 기량 파악에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그저 전술훈련 및 실전훈련에만 힘을 쏟으면 된다. 비록 합숙기간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지만 과거 대표 팀에 비해서 기량 및 조직력이 나쁘지 않은 이유다.

 

2.  20인의 U-15 태극전사 소개

 

 

이번 대표 팀은 총 20명으로 구성되어있다. 

골키퍼는 2명이다. 바로 올시즌 소년전국체전 우승팀 포철중의 이승환(185/75, 포철중)과 문현호(193/80, 매탄중)다. 이승환은 올시즌 전국소년체전 우승을 했던 포철중 소속이고 문현호는 작년 마지막 왕중왕전 우승을 했던 매탄중의 주전골키퍼다. 

이승환은 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하는 골키퍼다. 늘 큰 소리로 선수들을 독려하고 앞장서는 파이터 스타일의 골키퍼다. 포철중에 전국재패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문현호는 최근 트렌드인 장신 골키퍼다. 중학교 3학년이면서도 탈 고교급 피지컬을 자랑한다. 무려 193cm의 신장이지만 순발력이 좋아서 향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유망한 골키퍼 중에 하나로 꼽히고 있다. 

 

U-15 대표팀 GK 듀오 이승환과 문현호

 

수비진은 안재민(174/60, 오산중), 신혁진(170/63, 매탄중), 윤태양(171/66, 백암중), 박준영(184/73, 인천상인천중), 곽용찬(174/63, 대구율원중), 강민재(179/63, 대구율원중)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안재민은 FC서울 U-15 오산중의 주장이고 센터백이다. 빌드업 능력이 좋고 안정적으로 게임을 운영하는 선수다. 신장이 작아 이번 대회에서는 센터 백보다는 오른쪽 풀백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박준영은 DF중에서 가장 좋은 피지컬을 자랑하는 선수다. 유일하게 인천상인천중 출신으로 대표 팀에 선발되었으며, 센터백의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율원중의 수비를 책임지는 듀오 곽용찬과 강민재 또한 소속팀에서 계속 맞춰온 찰떡궁합 호흡을 이번 대표팀으로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철중학교 미드필더 홍지우

 

미드필더는 이번 대표팀의 최고의 강점으로 꼽힌다. 

홍지우(178/64, 경북포철중), 하금성(177/64, 경북포철고), 임성헌(173/64, 경북오상중), 안지만(176/58, 서울오산중), 이현주(168/60, 경북포철중), 김종원(175/74, 경북포철중)이 있다. 그중에서 눈여겨 봐야 하는 선수는 하금성, 안지만, 이현주를 꼽을 수 있다.

 

 

먼저 하금성은 이번 대표 팀의 주장이다. 수비형미드필더를 보고 있다. 대한민국 국가 대표 팀으로 따지면 기성용의 역할이다. 볼 소유능력이 가장 큰 장점이다. 공간이 비면 전진패스나 찔러주는 킥이 좋다. 빌드업 능력도 우수하다. 수비 형 미드필더 치고 체격이 큰 편은 아니라서 제공권에는 약점이 있지만 영리한 플레이에 강점이 있다. 중원에서 대표 팀의 수비를 책임지도 선수들을 다독여주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하금성이 수비적이고 균형적인 축구의 핵이라면 공격쪽에서는 안지만, 이현주가 중심이 된다.

 

오산중 소속 미드필더 안지만

 

이현주는 대표팀 최고의 테크네이션이다. 체격이 크지는 않지만 중학생임에도 상당한 수준의 볼 소유능력과 패싱능력을 자랑한다. 개인기가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4-3-3포메이션에서 섀도 스트라이커 역할에 가장 최적화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전국소년체전 결승에서 두 골을 작렬시키며 팀의 전국재패에 혁혁한 공을 세운 선수이기도 하다. 

안지만은 중원과 윙으로 모두 뛸 수 있는 자원이다. 그 또한 오산중의 핵심 자원 중에 하나이다. 개인기가 좋고 슈팅력, 득점력 등에서 크게 빠지는 부분이 없다.

 

대표팀 미드필더의 핵 이현주(사진은 작년 전국소년체전 결승골 장면)

 

윙포워드는 이지한(177/68, 서울세울중), 이현우(169/60, 대전유성중), 강성진(178/70, 서울오산중), 서규원(165/55, 서울아현중)이 선발되었다. 눈여겨봐야할 선수는 강성진이다. 미드필더 이현주가 테크네이션 역할이라면 윙포워드 강성진은 스피드와 피지컬을 바탕으로 하는 전형적인 골잡이 스타일이다. 굳이 선수 스타일을 예로들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슷하다.

윙포워드이기는 하지만 센터포워드까지 두루 볼 수 있는 선수이고 가장 큰 강점은 페널티박스 에어리어에서의 슈팅력과 엄청난 골결정력이다.왠만한 선수와 부딪혀도 밀리지 않는 강한 피지컬을 가지고 있고 스피드도 빠르다. 서울시 최고의 골잡이다.  강성진은 대표 팀에서도 소속팀에서와 마찬가지로 왼쪽 윙 포워드로 뛰게 될 가능성이 높다. 

 

오산중학교 윙포워드 강성진

 

최전방 FW는 성진영(178/74, 전북금산중)과 정민철(185/75, 경기계남중)이 선발되었다. 

눈여겨 봐야할 선수는 역시 성진영이다. 대표팀의 일정이 워낙 타이트하기에 전 선수가 투입되겠지만 스트라이커는 성진영쪽에 조금 더 무게감이 실리기는 한다. 성진영은 리틀 이동국으로 불리는 선수다. 스타일 자체가 이동국이랑 비슷하다는 의미다.  올해 2월 금석배에서 17골을 작렬시키며 득점왕과 MVP를 동시에 석권한 전국구 골잡이다.

 

탄탄한 체형의 스트라이커 성진영

 

신장은 178cm로 크지 않지만 탁월한 골 결정력을 지니고 있다.  다소 힘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6개월이 지난 지금은 훌쩍 자랐다. 공을 잡았을때 투쟁심이 돋보이는 선수다. 팀에서도, 대표 팀에서도 모두 원톱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 

정민철은 대표팀 공격수중 가장 큰 신장을 자랑하는 선수로서 타켓형 공격수를 맡는다. 큰 신장을 바탕으로 세트피스시에 큰 힘을 보태줄 것으로 예상된다. 

 

3. 동아시아대회 총 5경기… 첫 경기 북한전이 가장 큰 관건

 

 

U-15 동아시아대회는 사실 승부가 매우 중요한 대회는 아니다. 사실상의 페스티벌 형태의 대회이다. 하지만 무려 10개의 팀이 참가한다는 점에서 작은 규모는 아니다. 대회는 A그룹과 B그룹으로 나눠서 치러진다. 본 대표팀은 약5일간의 합숙과 매탄고와의 1번의 연습경기를 갖은 후 7월 21일날 출국해서 중국에 도착하게 된다. 그리고 23일부터 첫 경기를 치른다.

첫날 경기는 가장 중요한 북한전이다. 북한의 전력은 베일에 쌓여있다. 하지만 대한민국 팀이 치르는 모든 팀들 중에서 가장 강한 전력을 지닌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매우 거친 경기가 예상되는 팀이기도 하다. 그 다음날은 마카오와 대결한다. 25일 날은 괌이다. 목요일은 하루 쉬고 27일 금요일에는 홍콩이랑 맞붙는다. 

마지막 날은 대회의 가장 중요한 경기 중 하나인 중국전이다. 중국전은 유일하게 16:30분에 펼쳐진다. 중국은 홈어드벤티지를 등에 업고 있는데다가 최근 유스 에서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U-15세 대표 팀이 어떤 전력을 갖추고 있는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본 대회는 그룹A와 그룹B로 나눠서 치러진다. 그룹A는 중국, 일본, 대만 등이 속해있고 그룹B는 한국, 북한, 홍콩, 괌, 마카오까지 다섯 팀이 속해있다. 리그전 형식으로 각 그룹별 팀 끼리 한 경기씩을 치르고 크로스로 중국과 1경기를 추가적으로 더 한다. 총 5경기를 치르게 되는 형식이며 그 성적을 바탕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따로 우승팀을 가리기 위한 토너먼트의 경기는 치르지 않는다. 본 대회 팀은 경기를 마치고 바로 29일(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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