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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예성, ‘집중력 최고조’ 경인일보배 여고부 우승
[인터뷰] 전예성, ‘집중력 최고조’ 경인일보배 여고부 우승
  • 변동민 기자
  • 승인 2018.08.03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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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터 바꾼 후부터 잘 들어간 퍼팅, 페이스 올려 경인일보배 우승

 

 

경인일보에서 주최하고 경기도골프협회에서 주관한 KD운송그룹배 제 15회 경인일보 전국중고등학생 골프대회(이하 경인일보배)가 지난 23~24일 양일간 용인의 골드 컨트리클럽 챔피언 코스에서 개최 되었다.

골드 C.C는 뜨겁게 내리 쬐는 태양과 선수들의 열정으로 뜨거웠다. 유독 더운 이번 여름이었기 때문에 라운딩도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시작되었다. 선수들은 이틀 연속 뜨거운 태양을 만끽하며 플레이에 임했다.

하지만 더위를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로 집중한 선수가 한명 있다. 그 선수는 수성방송통신고등학교 2학년 전예성이었다. 요즘 들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전예성은 이번 대회 첫날 69타, 본선 65타, 총 134타를 치면서 우승하였다. 2위와 1타 차이의 아슬아슬한 승부였지만 12언더파의 좋은 기록을 새우면서 이번 대회를 마무리 하였다.

전예성은 첫날에 4언더파를 하며 불안한 시작을 보였지만, 이튿날 본선 경기 초반 버디를 5개 잡으면서 페이스를 끌어 올렸다. 경기 후반에도 버디 3개를 잡으며 후반 맞아 들어간 퍼팅에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노보기 플레이로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도 보여주었다.

 

 

 

 

▼ 우승 소감은.

 

저번 주부터 감이 좋아졌다. 어제 퍼팅이 잘 안되어 실망도 많이 했지만, 오늘 퍼터를 바꾸고 나니 훨씬 퍼팅이 수월해졌고, 샷도 잘된 것 같아 흐름을 타서 우승한 것 같다.

어제 4언더파로 8등을 했다. 퍼팅이 잘 안된 결과이다. 하지만 오늘은 8언더파로 총합 12언더파를 기록했다.

 

 

▼ 우승까지 함께 해준 소중한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이번 인터뷰를 빌어 감사의 말씀 한마디 해보자.

 

우선 하나님께 이 모든 영광을 돌린다. 그리고 부모님, 할머니, 할아버지, 친척들, 나상현 프로님께 감사드린다.

 

 

▼ 감이 좋다고 했다. 앞으로 좋은 결과를 더욱 기대 해봐도 되지 않을까.

 

이번 대회의 직전 대회에서도 우승을 했다. 요즘 감이 좋다. 다음 대회인 중고연맹 대회에도 참가하는데,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

 

 

▼ 요즘 폭염이 심하다. 다음 대회까지 컨디션 관리가 걱정되는데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연습을 무리하지 않고 하는 시간에만 집중해서 하면 컨디션 조절이 될 것 같다.

오늘 시합에서도 시합에만 집중했기 때문에 더웠다는 생각이 안 들었다.

 

 

▼ 집중력을 최대로 끌어올려 경기를 하면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 것 같다. 특히 같이 플레이하는 선수들에게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가.

 

집중은 샷을 할 때만 한다. 그리고 나의 플레이에만 집중을 하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의 플레이는 신경 쓰지 않는 편이다. 그 결과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안배가 되는 것 같다.

 

 

▼ 골프는 마인드컨트롤이 중요하다. 멘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멘탈 훈련을 평소에 하는 편이다. 당당하게 생각하고 주눅 들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 자신의 강점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그린 미스가 많이 없는 편이다. 드라이브가 요즘 많이 좋아졌다. 짧은 채로 샷을 하기 때문에 더욱 정교해진 것 같다.

그리고 요즘 웨이트를 늘렸는데, 플레이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평소 미용에 관심이 많아 스트레스도 받지만 경기 결과가 잘 나오니 만족한다.

 

 

▼ 목표가 있다면.

 

올해 목표는 국가대표 상비군이 되고 싶다.

나의 꿈은 인성 좋은 골퍼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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