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장애인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제8회 청주시 장애인을 위한 아름다운 힐링콘서트’가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장애인과 활동보조인 등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힐링콘서트는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았으며 평소 다름 사람의 도움 없이는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들에게 문화공연의 관람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일상의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 하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과 활동보조인, 장애인 단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처럼 행복한 오찬 자리를 함께하며 담소를 나누고 친목을 다졌다.

또한 장애인들이 평소 갈고 닦은 하모니카 연주와 합창, 퓨전탈춤 등 7개팀이 멋진 공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으며 수어공연과 초대가수의 공연도 관람하며 신명나고 즐거운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시 관계자는“오늘 행사가 문화행사로만 그치지 않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라는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황병준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