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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5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성진영 “훗날 2022년 월드컵에 출전하고 싶다”
U-15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성진영 “훗날 2022년 월드컵에 출전하고 싶다”
  • 전상일
  • 승인 2018.08.03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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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장 큰 장점은 골결정력 … 동아시아대회 득점왕에 오르는 것이 목표

성진영(178/74, 전북금산중)은 타고난 스트라이커다. 연습 때 딱 보기만 해도 그것이 느껴졌다. 페널티에이어리 안에서의 자신감, 그리고 공을 향한 집념과 투쟁심, 탁월한 슈팅 능력등 딱 봐도 저 선수는 스트라이커라는 느낌이 딱 올 정도로 그의 플레이는 매력이 있었다.

성진영은 지난 2월 벌어졌던 2018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 중학부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였던 선수다. 속된 말로 그 대회를 씹어(?)먹었다. 특히 2월 8일 열린 현대중과의 결승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2-0 승리를 이끌었던 경기는 금석배의 백미였다. 성진영은 조별리그부터 매경기 골을 뽑아냈다. 7경기에서 총 15골을 터뜨리며 득점상을 받았다. 경기당 2골 이상을 터뜨리며 중학 무대 최고의 공격수로 떠올랐다. 사실 올해 금석배 당시만해도 힘이 조금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었으나 6개월여만에 다시만난 성진영은 그런 평가가 무색할 정도로 훌쩍 자라있었다. 

그 또한 대표팀에 늦깍이 합류생이다. 1,2학년 때는 대표팀에 들어오지 못했으니 어쩌면 대기만성 형인지 모른다. 그러나 이 선수는 스트라이커답게 자신감에 넘쳤다. 적어도 내 발밑에 들어온 공은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자신감과 야수성을 지니고 있는 U-15 대표 팀의 주전스트라이커가 바로 성진영이다. 

 

대표팀 스트라이커 성진영(178/74, 전북금산중)

 

Q) 간단하게 본인의 소개를 좀 부탁한다.

A) 일단 키는 178cm/73kg이고 15세이다. 맡고 있는 포지션은 센터포워드이고 전북현대 유소년 팀 금산중에 소속이 되어있다.

 

Q) 언제 대표팀에 승선하게 되었다고 연락을 받았는가.

A) 영재 훈련 끝나고 일주일 정도 뒤에 연락을 받았던 것 같다.

 

Q) 가장 먼저 대표팀이 된 소감을 이야기해달라.

A) 사실 1학년 때랑 2학년 때 대표팀에 들어가지 못해서 좀 속상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늦게나마 대표팀에 승선하게 되어서 기분 좋고 좀 더 잘해서 앞으로도 계속 대표팀 내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

 

Q) 소속팀과 대표팀을 비교했을 때 들어와 보니 어떤 점이 다른 것 같은가.

A) 가장 많이 다른 점은 역시 선수들의 수준일 것이다. 주변의 선수들이 전부다 잘한다. 그리고 시설이 좋고 훈련 환경도 좋은 것 같다.

 

Q) 개인적으로 스트라이커로서 본인의 최고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나는 센터포워드다. 센터포워드는 역시 골 결정력이라고 생각한다. 골 결정력이 좋아서 이곳에 오게 된 것 같다.

금석배 결승 당시 성진영의 경기 모습(출처 : 대한축구협회)

 

Q) 대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는 중인가.

A) 일단 조직적인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손발을 맞출 기간이 짧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직력이 중요한 것 같다. 대회 첫 경기가 북한전인데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할 거 같다. 기왕 가는 만큼 잘해서 동아시아대회에서 득점상 타고 싶다.

 

Q) 감독님이 성진영 선수에게는 어떤 주문을 가장 많이 하시나.

A) 하나의 팀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을 해주신다. 그리고 팀워크를 유독 많이 강조하신다.

 

득점에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는 성진영(출처 : 대한축구협회)

 

Q) 동아시아대회에 임하는 각오 한마디 부탁한다.

A) 다른 것 없다. 좋은 플레이해서 계속 이길 것이고 꼭 우승해서 돌아오겠다.

 

Q) 혹시 이번 대회 후에 개인적인 목표는 없는 가.

A) 이번 대회 잘하고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도 잘해서 2022년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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