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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자신보다 팀을 위해 희생하는 참리더 문일고의 주장 은재서
[인터뷰]자신보다 팀을 위해 희생하는 참리더 문일고의 주장 은재서
  • 변동민기자
  • 승인 2018.08.07 2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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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통 대신 자신을 희생하며 팀에 활력을 주는 리더십을 발휘하다
스파이크하는 은재서(사진출처 : 본인제공)

 

 

한국 체육계에서 선도적인 교육 시스템으로 배구팀을 운영하고 있는 문일고의 주장 은재서는 다양성에 대해 생각하고 보다 먼 미래를 볼 줄 아는 인재였다. 은재서는 3학년으로서 동료들이 서로 잘 융화되어 최고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게 늘 고민하고 있었다. 배구선수로서 자신의 기량에만 몰두하는 것도 힘들 텐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공생에 대해 생각하는 참 리더였다.

최근 좋은 성적을 내고 있지 못한 문일고 이지만 앞으로가 기대 되는 것은 좋은 선수들이 대거 입학하는 것뿐만 아니라 좋은 리더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문일고의 이호철 감독은 “후배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좋은 선배이다. 앞으로 지도자로서도 기대가 된다.”라고 말하였다.

자신을 소개하는 은재서를 처음 본 인상은 친근함이었다. 친근한 그의 이미지가 선수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었을 것이다.

 

 

▼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나는 키가 183cm이고 현재 레프트를 하고 있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배구를 시작하였다. 초등학교 배구부 주장을 시작으로 중고등학교 모두 주장을 맡아오고 있다. 그래서 팀 관리와 팀플레이 부분에 대한 욕심이 있다. 멋진 선배가 되고 싶다.

 

 

▼ 팀워크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가.

 

후배들을 윽박지르지 않고 소통하려고 노력 한다. 그리고 학교에서 일주일에 한번 배구부 집단 상담을 한다. 다양한 방법으로 상담을 하는데 예를 들어 목공을 통한 상담이 있다. 공통된 주제와 같은 재료로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데, 같은 주제로도 이렇게 다양한 작품이 나올 수 있구나 하는 것을 느낀다. 그런 활동을 통해 팀원들을 이해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팀 단합을 하고 있다.

 

 

▼ 자신의 강점은 무엇인가.

 

나의 강점은 꾸준함이다. 배구를 나의 삶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노력한다. 포기하고 싶을 때가 와도 포기 하지 않는다. 이것이 나의 강점인 것 같다. 현재는 리시브와 수비를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있다.

 

 

▼ 앞으로 목표가 있다면.

 

단기적으로 나를 잘 성장시킬 수 있는 대학에 가는 것이다. 그리고 대회에 나가 좋은 성적을 얻는 것이 목표이다. 장기적으로 아직 고민 중이지만 지도자가 될 생각도 있다.

 

 

▼ 앞으로 대회가 많이 있다.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리시브가 약한 편인 것 같다. 리시브를 중점적으로 연습하고 있다. 센터 중에 신입생들이 많아 블로킹 위치 선점을 원활하게 할 수 있게 훈련하고 있다. 대회 나가기 전에 의지와 자신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 올해 문일고 배구부의 목표는.

 

올해 2개의 대회가 남아 있기 때문에 우선 8강안에 드는 것이 목표이고 나머지 대회에서는 순위권 안에 드는 것이 목표이다.

 

 

▼ 문일고 배구부 자랑을 해 달라.

 

다른 학교보다 자율성을 보장해주는 편이다. 학교에서 배구부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해준다. 그러다보니 팀 분위기가 좋다. 자연스럽고 경직되지 않은 분위기에서 같이 꿈을 키워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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