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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휘문중의 선봉장 김주형, ‘어떤 플레이에도 강하다’
[인터뷰] 휘문중의 선봉장 김주형, ‘어떤 플레이에도 강하다’
  • 변동민기자
  • 승인 2018.08.11 1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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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부터 포스트업까지, 올라운드 플레이로 팀의 우승에 큰 역할

 

올해 주말리그 왕중왕전은 휘문중의 승리로 끝났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하지만 그들의 승리에 대한 열망과 패배로 좌절하며 흘렸던 눈물은 이번 대회를 석권하고도 남을 에너지를 주었다.

휘문중 농구부는 피나는 노력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혹독한 기초체력훈련은 그들의 우승에 큰 대들보가 되었다. 그리고 승리에 대한 집념은 팀워크를 더욱 탄탄하게 해주었다.

그 중심에 김주형이 있었다. 큰 덩치로 상대방을 압박하기에 충분한 김주형은 스피드와 상황판단까지 할 줄 아는 선수였다. 김주형은 포워드이지만 대전중과 경기 대부분 팀의 플레이를 리드하는 역할을 했다. 그는 외곽슛까지 갖춘 선수였다. 팀이 위기에 빠진 3쿼터에 3점 슛을 성공시키면서 팀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역할을 했다.

팀원들에 대한 믿음도 대단했다. 선수 개개인의 플레이가 제 역할을 해주었기 때문에 우승이 가능한 것이라고 말하는 김주형이었다. 이런 팀워크라면 추계농구연맹전도 기대할 만 했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 MVP를 수상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21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다.

 

새로운 작전을 지시 받는 김주형

 

 

▼ 우승 소감은.

 

우승하기 위해 체력훈련과 경기 훈련을 많이 했다. 꼭 우승하고 싶었고 많이 노력하였다. 어제 준결승전은 2차 연장전까지 가면서 고전했지만 김선우(171cm, 3학년, 가드)가 3점 슛을 성공시키면서 잘 풀렸다. 어렵게 우승하였기 때문에 값지다.

 

 

▼ 오늘 플레이 어땠나.

 

일단 이 경기의 키포인트는 대전중의 이규태(197cm, 3학년, 센터)의 발을 묶는 것이었다. 우리 팀 선수들이 이규태를 잘 마크했다. 그리고 이규태가 파울이 많았다. 4쿼터에 이규태의 파울을 유도 했고, 그 작전이 잘 통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외곽 슛이 많이 들어갔다. 골밑 슛도 잘 돼서 경기가 잘 풀렸다.

 

 

▼ 본인은 포워드이다. 하지만 오늘은 팀의 플레이를 풀고 나가는 가드 역할도 했다.

 

맞다. 고등학교에서 플레이할 것을 대비하여 가드역할도 하고 있다. 어짜피 골밑은 다른 선수들도 커버가 가능하기 때문에 나는 외곽에서 플레이를 주도하고 김선우에게 공격 기회를 많이 주려고 했다. 그래도 나에게 득점 찬스가 많이 왔다.

그리고 포워드는 내가 좋아하는 역할이지만 가드를 하고 싶다. 그래서 지금은 두 포지션 모두 집중하고 있다. 고등학교 입학 후에는 어시스트와 슛을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 3쿼터 때 많이 흔들렸지만 김주형의 3점 슛을 기점으로 다시 분위기를 찾은 것 같다.

 

김선우가 프레스를 잘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잡힐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김선우에게 프레스를 맡겼더니 좋은 결과 있었다.

 

 

▼ 경기 도중 코치님과 플레이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았다. 어떤 이야기를 하였나.

 

밖으로 돌지 말고 안에서 플레이하고 슛 찬스가 있으면 자신 있게 하라고 주문하셨다. 그리고 선수들의 기를 살릴 수 있는 패스를 하라고 하셨다.

 

 

▼ 대전중과 경기 어떻게 준비하였나.

 

이규태만 잘 막으면 쉽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리바운드는 잘 안된 것 같다. 그래서 경기 도중에 리바운드에 더욱 집중하였다.

 

 

▼ 자신의 강점은 무엇인가

 

포스트업 플레이도 되고 외곽 슛과 드라이빙도 된다. 그래서 어떤 선수가 와도 그 순간에 어울리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

 

 

▼ 쟁쟁한 팀이 많이 올라 왔다. 그 팀들에게 승리하고 올라올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

 

삼선중에게 두 번 졌다. 그래서 많이 울었다. 그 이후로 팀원들과 단합하여 체력훈련을 많이 했다. 체력훈련이 이번 대회 우승의 키포인트인 것 같다.

이번 대회를 통해 팀원들과 더욱 단합한 것 같다.

 

 

▼ 좋아하는 선수가 있다면.

 

삼일상고의 이현중 선수를 좋아한다. 플레이가 간결하고 3점 슛을 잘 쏘기 때문이다.

 

 

▼ 올해 마무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추계대회에 출전한다. 비록 3학년들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지만 1,2학년들이 좋은 플레이할 수 있도록 응원해줄 것이고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 목표가 있다면.

 

고등학교 입학 후에 어시스트와 득점이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 유명한 선수보다 묵묵하고 성실하게 나의 몫을 다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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