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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천안산초 김서환 코치, “선수들이 농구를 즐기는 것이 먼저”
[인터뷰] 인천안산초 김서환 코치, “선수들이 농구를 즐기는 것이 먼저”
  • 변동민기자
  • 승인 2018.08.21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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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송림초와 설욕전에서 대승한 인천안산초, 김서환 코치의 교육법이 큰 역할하다.

 

2018 하모니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인천안산초등학교의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승리에 대한 갈망이 컸기 때문이다. 지난 경기에서 좋지 못한 결과들로 인해 그들은 승리에 목말라 있었다.

하지만 거칠지 않았다. 그들은 침착하고 평온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초등학생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성숙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우승 트로피를 받아 들고 기뻐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초등학생이었다.

벤치에는 선수들을 아버지 같이 그윽한 미소로 바라보는 김서환 코치가 있었다. 아이들이 농구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즐기게 해주고 싶다는 김 코치의 훈련 방법은 결승전에서 선수들이 긴장하지 않고 유연한 플레이를 한 것에 큰 도움을 준 것 같다.

지난 평가전에서 인천송림초에게 대배했던 인천안산초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설욕전에 성공 했다. 올해 마지막 대회인 윤덕주배 2018 연맹회장기 전국남녀 초등 농구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선수들을 다독이는 김서환 코치와 인터뷰를 하였다.

 

 

 

▼ 우승소감이 궁금하다.

 

일단 우리가 평가전 때 같은 인천팀인 인천송림초에게 진적이 있다. 이번에는 설욕할수 있게 되어 기쁘다. 그리고 아이들이 종별 대회 이후 쉬지도 못하고 바로 대회에 출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플레이 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 오늘 경기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초반에 어려운 경기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이들이 승리에 대한 갈망이 나보다 더 컸던 것 같다. 나무랄 데 없는 경기를 하였다. 현재 송림초에 쌍둥이 선수(방성인, 방성원)이 있는데 그 두 친구가 농구 구력과 득점력이 좋다. 그리고 김민준이 잘하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 세 선수를 집중 견제를 하였고 그 작전이 잘 먹혀들어간 것 같다.

 

 

▼ 오늘 연속 두 경기를 했다. 흔치 않은 경험일 것이다.

 

감독인 나도 많이 지쳤는데 아이들은 얼마나 지칠까하는 생각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아이들이 대견하다.

 

 

▼ 인천안산초의 강점은 무엇인가.

 

신장이 좋은 팀은 아니다. 하지만 다른 팀보다 빠르다. 속공을 위주로 플레이를 잘한다.

 

 

▼ 감독님의 선수 육성 방법이 궁금하다.

 

우리 선수들이 엘리트를 하고 있지만 농구가 직업적인 부분이 아닌 삶의 한부분이라고 생각하고 가르친다. 농구가 즐겁고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을 목표로 가르치고 있다. 나는 아이들을 인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 앞으로 참가할 대회는.

 

올해 마지막 대회인 2018 윤덕주배 농구대회도 열심히 준비해서 플레이할 것이다. 항상 대구해서초와 인천송림초와 경기를 하게 되는데 이번 대회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 이 기세를 몰아 윤덕주배에서도 좋은 결과 나왔으면 좋겠다.

 

 

▼ 윤덕주배에는 무엇을 더 보안하여 나갈 것 인가.

 

일단 아이들이 연속 대회로 무리를 하였다. 휴식기를 충분히 가질 생각이다. 그리고 기존에 해왔던 것처럼 훈련할 것이다. 안 다치고 플레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체력회복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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