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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기] 덕수고·성남고 다음 라운드 진출 … 장재영·손동현 투구모음
[봉황대기] 덕수고·성남고 다음 라운드 진출 … 장재영·손동현 투구모음
  • 전상일 기자
  • 승인 2018.08.24 0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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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고 장재영 최고 150km/h 1.2이닝 무실점... 성남고 손동현 최고 146km/h 2이닝 1실점

1. 군산상고, 볼넷으로 무너져 … 덕수고 5회에만 7안타 등 12대2 콜드게임 승!~ 

 

덕수고, 군산상고 상대로 5회 콜드게임 승!~

 

8월 22(화) 오후 3시 신월야구장에서 벌어진 덕수고와 군산상고의 경기에서 덕수고가 군산상고를 5회 콜드게임으로 꺾고 무난히 다음 라운드로 직행했다.

양팀 선발투수는 군산상고 추종민과 덕수고 이지원이 맞붙었다. 그러나 경기는 초반부터 너무 심하게 한쪽으로 기울어졌다. 2회부터 추종민이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한 것이다. 5번, 6번, 7번, 8번 타자를 모두 사사구로 출루시키고 김태원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러나 덕수고는 김시원의 번트에 이은, 양홍영의 사사구, 정현승의 희생 플라이 등으로 2점을 추가하며 초반에 4득점을 먼저 했다.

뒤이어 올라오는 선수들 또한 크게 다르지 않았다. 김태원, 김우현 등이 계속적으로 많은 포볼과 피안타를 내주며 무너졌다. 

덕수고는 5회에만 무려 7안타에 사사구 2개를 포함하며 7득점을 뽑아내며 12-1까지 점수 차이를 벌렸다. 군산상고가 뒤늦게 1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게임은 5회 10점차가 나며 콜드게임 승으로 덕수고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2. 덕수고 장재영, 1.2이닝 3삼진 2사사구 무실점투

 

 

사실 이날 경기의 가장 핵심은 장재영(186/86, 우우, 1학년)이었다.

에이스 정구범이 빠져있는 상황에서 이번 봉황기에서는 권휘(184/93, 우우, 3학년)와 장재영, 그리고 홍원빈이 가장 축이 되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 등판한 장재영은 아직 가능성과 보완점이 잔존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일단 과거에 비해서 슬라이더가 좋아졌다. 시즌초에는 체인지업의 비중이 높았으나 이날 경기에서는 체인지업보다는 슬라이더의 사용비율이 늘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제구는 많이 미흡했다. 삼진을 3개 잡았으나 사사구도 2개를 내줬고 1.2이닝동안 투구 수도 29개나 되었다. 이날 장재영의 직구 최고구속은 정확하게 150km/h가 찍혔다.

 

-  아래는 장재영의 이날 투구모음 - 

 

 

 

3. 손동현, 그동안의 부진 씻는 부활투... 최고 146km/h

 

신월야구장에서 경기 후 만난 손동현

 

8월 21일 신월야구장에서 벌어진 성남고와 부산고의 경기에서 성남고가 부산고를 7-6으로 꺾고 간신히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이날 경기는 각 팀의 프로 스카우터들이 총집결할 정도로 관심이 집중되었다. 왜냐하면 부산고의 이상영, 정이황, 성남고의 손동현, 장지수 등 2차 지명에서 지명될 후보들이 다수 포진해있는 팀간의 대결이었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에서만큼은 가장 호평을 받은 선수가 성남고 손동현(185/88, 우우, 3학년)이다. 사실 손동현은 지난 대통령배에서 매우 부진했다. 그러나 이날 손동현은 2이닝동안 꾸준히 평속 144km정도에 최고구속은 146km/h를 찍으며 삼진 3개를 잡아냈다(구속 측정은 NC다이노스 스카우터 스피드건으로 했다). 

 

 

손동현의 투구를 지켜본 관계자들은 “공을 때리기 시작했다. 지난 대통령배보다 많이 좋아졌다”라고 입을 모았다.

참고로 많은 관계자들이 보고 싶어했던 이상영은 결국 마운드위에 올라오지 않았다. 경기를 마친후 잠깐 만난 이상영은 "몸상태는 매우 좋은데 대회가 모두 다 끝나버렸네요. 아쉽습니다"라는 짧은 한마디를 남기고 버스에 몸을 실었다.

 

한국스포츠통신 전상일 기자(nintend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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