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4-04-15 09:26 (월)
Who...마츠모토 레이지?
Who...마츠모토 레이지?
  • 황수연 기자
  • 승인 2018.08.29 15: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삶은 유한하기 때문에 후세에게 무언가를 전하기 위해 열심히 일한다
마츠모토레이지
마츠모토 레이지

 

2018615일부터 1030일까지 서울 용산 전자상가에서 전시 중인 <갤럭시오디세이: 마츠모토레이지의 오래된 미래>는 일본의 국민 만화가이자 애니메이션 감독 마츠모토 레이지의 탄생 8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으로 그의 작품 중 가장 크게 흥행한 은하철도 999’를 다루고, 작가의 우주관을 오마주한 미디어 아트 전시다. 마츠모토 레이지는 어떤 인물일까?

 

마츠모토 레이지는 <은하철도 999>, <우주해적 캡틴 하록>, <천년여왕> 등을 만든 일본의 국민 만화가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만화를 그리기 시작한 마츠모토 레이지는 1954<꿀벌의 모험>으로 잡지 만화소년의 제1회 장편만화 신인왕을 수상했다. 고교 졸업 후인 1958년 본격적인 만화가 활동에 돌입하면서 SF만화를 그리기 시작하며 유명세를 탔다.

 

<은하철도 999>, <우주해적 캡틴 하록>, <천년 여왕> 등의 연속 히트작을 배출, 주요 작품이 모두 TV용과 극장용으로 애니메이션화 되면서 7-80년대 SF만화계를 휩쓸었다. <은하철도 999>1977~79년까지 소년킹에 연재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1978~81년에는 일본 후지 TV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방영됐다. 이외 유명 전자음악 아티스트인 다프트펑크가 마츠모토 레이지의 오랜 팬으로서 공동 작업을 요청한 일화로 유명한 <인터스텔라5555>역시 2000년대 크게 흥행하였다.

 

특히 <은하철도 999>TV시리즈는 8-90년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은하철도 999>618일 부터 일본에서 실사 드라마로 방송되고 있으며, <은하철도 999>의 이터널 시리즈는 2019년 개봉을 목표로 실사 영화로 제작될 계획이다.

 

마츠모토 레이지는 2018년에 만화가로서 64주년을 맞았으며, 현재 80세의 고령 임에도 불구하고 신작을 집필하고 영화를 준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삶은 유한하기 때문에 후세에게 무언가를 전하기 위해 열심히 일한다고 말하는 그는 일본 와세다대학 대학원 교수, 일본 디지털할리우드대학 특임교수, 일본 교토산업대학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