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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경기체고 엄도현, 문체부장관기 체조대회 3관왕 달성
[인터뷰]경기체고 엄도현, 문체부장관기 체조대회 3관왕 달성
  • 변동민 기자
  • 승인 2018.09.03 0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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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평행봉과 평균대에서 강한 자신감을 보인 엄도현,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과 기대.

 

2018 45회 문화체육부장관기 체조대회의 여고부 단체 경기는 경기체고와 서울체고의 박빙의 승부였지만 개인전 만큼은 한 선수가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낸 경기체고 1학년 엄도현이 그 주인공이다.

엄도현은 이번 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였다. 엄 선수는 개인종합 우승을 시작으로 종목별 결승경기에서도 이단평행봉, 평균대의 우승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마루에서도 3위로 입상하였다.

 

 

도마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

개인종합

12.600

12.200

11.950

12.000

종목별 결승

x

11.700

11.550

11.500

 

개인종합 경기에서 우승한 직후 엄도현은 자신의 경기에 대한 실망감을 떨치지 못했다. 특히 특기인 평균대에서 한 실수가 지워지지 않았다. 하지만 엄도현은 다음날 결승경기에서 평균대에서 우승을 하면서 실수를 만회할 수 있었다.

엄도현은 전국체전을 기다리며 기술 난이도를 높이는데 더욱 주력할 것이다. 3관왕을 차지한 엄 선수가 전국체전에서는 어떤 경기를 할지 기대해 본다.

 

 

개인종합 경기의 1등을 하였다. 우승 소감 부탁한다.

 

개인 1등을 하긴 했지만 실수도 나왔고 플레이에 만족하지 못한 면이 있어서 아쉬움이 남는다. 평균대가 주 종목인데 실수를 많이 했다. 떨어지고 많이 흔들렸다.

 

 

떨어졌을 때 마음이 흔들렸겠다. 원래 제일 잘하는 종목에서 실수를 하게 되면 나머지 종목들도 영향을 받지 않는가.

 

나는 반대로 평균대에서 떨어진 이후로 마음을 굳게 먹고 실수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실수한 것 잊고 즐기면서 마루 운동을 했다.

 

 

평소 감독님께서 해주시는 말씀이 있다면.

 

나의 능력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믿고 맡기시는 편이다.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시고 경기를 즐기면서 하라고 독려해주신다.

 

 

자신의 강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나는 노력 형 선수이다. 평소에 플레이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실천하려고 한다. 그리고 부모님께서 지지를 많이 해주시는데 그런 것이 도움이 되어 편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평균대는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연습을 많이 하는 편이다. 그래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는 편이다. 뛰는 종목보다는 기구를 이용한 종목에 자신이 있다.

 

 

내일은 종목별 결승경기가 있는 날이다.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갈 것인가.

 

결승전이 항상 체력적으로 힘든 날이다. 오늘 컨디션 조절 잘해서 남은 경기도 최상의 컨디션으로 마무리 하겠다.

 

 

다음에는 어떤 대회에 참가하고 싶은가.

 

전국체전에 출전하여 지금보다 완성도 있는 경기를 하겠다.

 

 

어떤 면을 보강하고 싶은가.

 

기술 난이도가 조금 더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단평행봉과 마루의 기술 난이도를 높이고 싶다.

 

 

체조 선수로서 최종 목표는.

 

제 스스로 어떤 경기를 하던지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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