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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범, 대구문화재단 4기 청년예술가 정재범 청년작가전 참여
정재범, 대구문화재단 4기 청년예술가 정재범 청년작가전 참여
  • 한국스포츠통신=배윤조기자
  • 승인 2019.10.0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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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통신=배윤조기자)  (재)대구문화재단이 4기 청년예술가로 선정한 시각예술 분야 정재범이 참여하는 <2019 올해의 청년작가전>이 이달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추진한‘2019 올해의 청년작가’로 선정된 정재범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청년예술가 정재범은 다양한 설치 작업을 통해 개인과 사회에 관한 생각들을 담아내고 있는 작가이다. 이번 전시의 개인 주제로‘FLAT EARTHER’로 ‘믿음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작업을 통해 종교, 무속신앙, 자본주의 등 사람들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믿음의 형태를 다층적인 방법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정재범 작가는 또한 이번‘FLAT EARTHER’주제를 통해 “지구가 둥글다고 밝혀진 이후에도 지구가 평평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눈에 보이지 않고 만질 수 없는 믿음은 종교나 미신과 같은 신앙, 자본주의나 사회주의와 같은 이념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나 사회를 유지하고 개인의 삶을 지탱한다. 모두가 믿지 않는 사실을 믿기 위해서는 강한 신념이 필요하듯 보이지 않는 예술이라는 가치를 쫓는 작가의 삶 또한 단단한 믿음이 필요하다. 개인적인 믿음의 부재에서 시작된 이 전시는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믿음의 형태를 왜곡시키고 해체시키는 방법으로 믿음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이어간다.”라고 전했다.

 정재범은 2009년 홍익대학교 금속조형디자인과 및 목조형가구학과 졸업하고, 베자렐 아카데미 예루살렘, 산업디자인 석사를 마쳤다. 2013년부터 프랑크푸르트에서 <Korea Power> 전을 시작으로 예루살렘 디자인위크에 참여하였으며, 제주, 광주, 서울, 그리고 대구를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2016년 가창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로 활동하며, 대구 안에서 더욱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의 청년작가전’은 25~40세 사이의 지역 신진 작가를 발굴·지원하여 지역 미술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지난 1998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22회째 열어오고 있는 전시 프로그램으로, 이 전시는 본격적인 작가의 길을 막 내딛으며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만들어 나아가고자 하는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자 기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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