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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이변은 없었다.‘ 화천정보산업고, 전북한별고에 5대0 완승
[전국체전] ‘이변은 없었다.‘ 화천정보산업고, 전북한별고에 5대0 완승
  • 김홍석 기자
  • 승인 2019.10.04 2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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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천정보산업고의 화끈한 공격력
- 전력적 우위 속 일방적인 '반코트 경기'

우승 후보 화천정보산업고(이하 화천고)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화천고가 4일 오후 12시 효장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전국체전에서 전북한별고(이하 한별고)를 상대로 5-0 완승을 거두며,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전반 초반부터 화천고가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6분, 노하늘(MF)의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시작해서 전반 15분, 또 한번 노하늘이 코너킥을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골대 위로 뜨고 말았다.

두 번의 기회 모두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골문을 위협적인 모습을 계속해서 보였다.

화천고는 사실상 반코트 경기를 하며 한별고를 압도했다. 그 결과 전반 25분, 화천고의 페널티킥 기회에서 안세빈(MF)이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며 승부에 앞서갔다.

화천고 선수들은 선제골을 시작으로 세트피스 공중볼 싸움에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반 28분, 프리킥 기회에서 안세빈이 올린 크로스를 노하늘이 헤더슛으로 날리며, 추가 득점을 올렸고, 전반 31분, 코너킥 기회에서 문하연(DF)의 헤딩이 절묘한 코스로 골망을 가르며 3-0 스코어를 기록했다.

화천고의 집중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전반 33분, 오른쪽 측면에서 장선우(FW)의 크로스를 한다인(FW)이 깔끔히 마무리 지으면서 쐐기골을 만들었다.

전반전은 화천고의 일방적인 경기로 마무리됐다.

후반전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화천고의 계속된 공세에 한별고는 제대로 된 공격 한번 하지 못했다.

한별고의 수비진은 깊게 내려앉아 밀집수비를 하게 되자 화천고는 과감하게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후반 8분, 안세빈의 중거리슛이 한별고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후반 15분, 문하연의 돌파 후 중거리슛은 골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 나오기도 했다.

후반 27분, 양 팀의 체력이 많이 고갈된 상태에서 보기 드문 한별고의 역습이 시작됐다.
원투 패스에 의한 첫 번째 슈팅은 유효슈팅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후반 37분, 화천고 안세빈이 찔러준 감각적인 패스를 김명진(FW)이 이어받아 골키퍼를 제치고 가볍게 골맘을 흔들었다.

스코어는 5-0을 기록했고 남은 시간도 화천고의 일방적인 공세 속 경기는 종료됐다.

이로써, 화천고는 오는 6일 대전한빛고와 8강전에 격돌하게 됐다.

 

한국스포츠통신 김홍석기자(ghdtjr12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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