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대전한빛고, ‘9명’ 출전한 광주운남고를 상대로 7-0 대파..
[전국체전] 대전한빛고, ‘9명’ 출전한 광주운남고를 상대로 7-0 대파..
  • 김홍석 기자
  • 승인 2019.10.05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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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빛고가 주도한 반코트 경기...
- 운남고 선수부족으로 9명으로 경기 출전
- 운남고 부상과 퇴장으로 악재가 겹쳐 마지막 7명으로 경기 마무리

지켜보는 사람들도 안타까운 경기였다.

대전한빛고등학교(이하 한빛고)가 4일 오후 효장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전국체전에서 광주운남고(이하 운남고)를 상대로 7-0 대파하며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다가섰다.

전반전부터 한빛고가 주도한 사실상 반코트 경기였다.

전반 시작하자마자 한빛고의 득점이 터졌다. 전반 2분, 키퍼 맞고 흘러나온 볼을 전민지(DF)가 골대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9분, 박아현(FW)이 쏜 슈팅이 골키퍼 맞고 흘러나오자 유기명이 그대로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하면서 두 번째 득점에 기록했다.

반면, 운남고는 경기 초반부터 악재가 겹쳤다. 원래도 인원 부족으로 9명이 출전한 운남고는 백주희(DF)가 부상 입으면서 8명으로 한빛고를 상대하게 됐다.

그러는 와중에도 한빛고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다. 전반 27분, 정인선(MF)의 감각적인 스루패스를 전민지가 이어받아 마무리 지으면서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곧바로 전반 31분,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던 유기명이 기습적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향했다. 스코어는 4-0이 됐다.

운남고는 볼 소유에도 전방으로 걷어내기 급급한 모습을 보이면서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는 밟지도 못하는 상황이 계속됐다.

후반전 양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후반 8분, 전민지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이 다시 한번 운남고 골망을 흔들면서 추가 득점을 뽑아냈다.

운남고는 ‘엎친데 덮친격’으로 다시 한번 악재가 터졌다. 전반 15분, 경고 누적으로 조수빈(DF)가 퇴장을 당하면서 골키퍼 제외 필드플레이어는 고작 6명에 불과했다.

후반 17분, 한빛고는 다음 경기 체력안배를 위해 주전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다.

체력적으로나 수적으로 우세에 있는 한빛고의 새로운 공격진이 빛을 발휘했다. 후반 29분, 30분, 연속적으로 페넡티킥 기회를 맞이했고, 각각 허은지(DF) 김수연(FW)이 깔끔하게 마무리 지어 점수는 7-0을 기록하게 됐다.

이후 수적으로 너무나 큰 열세에 있는 운남고는 전의를 상실했고, 한빛고의 볼 돌리기가 계속되면서 경기는 종료됐다.

이로써, 한빛고는 오는 6일 8강전에서 제주여고를 누르고 올라온 화천정보산업고와 맞붙게 됐다.

양 팀은 1차전 상대를 모두 전력적으로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2차전 불꽃 튀는 승부가 펼쳐질 것이 예상된다.

 

한국스포츠통신 김홍석기자(ghdtjr12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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