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인천 U-18 대건고, 광양제철고 꺽고 결승진출...
[전국체전] 인천 U-18 대건고, 광양제철고 꺽고 결승진출...
  • 김홍석 기자
  • 승인 2019.10.08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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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부차기(5-4) 끝에 ‘진땀승’
- 인천, 2013년 이후 6년 만에 결승행...

인천 유스팀이 정상을 향해 금빛 날개를 펼쳤다.

인천대건고등학교(이하 인천)가 7일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100회 전국체전 4강전에 전남광양제철고(이하 광양)와 1-1 무승부를 기록, 승부차기 끝에 5-4 스코어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인천의 김정우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4-1-4-1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상대적으로 활동량이 많고 투지가 강한 광양을 상대로 김 감독은 “원래 스타일인 후방 빌드업부터 공을 끌고 나가 우리 경기를 할 것이다. 선수들도 정신적으로 무장이 많이 되어 있어 걱정 안한다” 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전반 초반 양 팀은 처음부터 맞붙지 않고 탐색전에 돌입했다. 광양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9분, 초반 가지고 온 흐름을 이어 신호연(FW)의 드리블 후 여홍규(FW)가 이어 받아 슈팅을 날렸고, 이를 막으려 했던 인천 김채웅(MF)의 발 끝에 걸리며 자책골을 기록하게 됐다.

실점 후 인천은 당황하지 않고 후방 빌드업부터 천천히 경기의 흐름을 가져갔다.

주 공격라인으로 김병현을 활용한 크로스 플레이가 나오며 광양의 골문을 위협해갔다.

하지만, 광양의 수비도 만만치 않았다. 김병현은 심민철(DF)에게 맨마킹 당하면서 제공권에서 쉽게 볼을 따내지 못했다. 그렇게 전반은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 인천은 중앙보다 측면 플레이를 선호했다.

후반 10분, 코너킥 기회에서 김병현이 헤딩으로 떨궈준 볼을 김재영(DF)이 상대 골키퍼와 경합 후 골을 기록했지만, 차징 파울이 선언됐다.

인천의 공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후반 20분, 교체 투입되어 들어온 김민석(MF)가 드리블 돌파 후 깔끔히 왼발 슈팅을 날리며 반대편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골에 성공한 인천은 기세가 올라 더욱더 활발한 공격플레이를 펼쳤다.

이후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득점까지 이어지는 장면이 연출되지는 못한 채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 인천 골키퍼 이승재의 선방이 빛났다.

이승재는 광양의 2번째키커의 슈팅을 막고 후축인 인천의 마지막 키커가 골을 성공시키면서 5-4스코어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인천은 오는 9일 11시 효창운동장에서 ‘프로 유스팀 킬러’ 경희고와 결승에서 맞붙게 된다.

16강전부터 매탄고, 천안제일고, 금호고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경희고는 이번 대회 1실점밖에 하지 않아 수비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세밀한 축구’를 하는 인천이 ‘선 굵은 축구’를 보여주는 경희고를 상대로 어떤 플레이를 펼쳐줄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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