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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 및 ‘출신작가 기획전’ 등 개최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 및 ‘출신작가 기획전’ 등 개최
  • 한국스포츠통신=배윤조기자
  • 승인 2019.10.0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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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작가들을 위한 초청강연 마련

(한국스포츠통신=배윤조기자)  (재)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가창창작스튜디오는 오는 18일(금)부터 올해 국내·외 입주작가들의 작업성과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오픈스튜디오를 개최한다.

 

 올해 입주한 국내작가는 10명(김민성, 김소라, 김수호, 김일지, 김정현, 정석영, 정지윤, 최지이, 허찬미)이며, 해외작가는 6명(클라라 페트라 싸보/헝가리, 멘디 에스페젤/캐나다, 린제이 라이너/미국, 소라 박/캐나다, 첸유정/대만, 안드레아 오튼왈더/도미니카)이다. 국내작가들은 자신이 사용했던 스튜디오 공간을 전시실처럼 꾸며 작품들과 작업 과정을 관람객이 볼 수 있도록 개인만의 창작 공간을 오픈한다.
 

김민지 작가-오픈스튜디오
김민지 작가-오픈스튜디오

 

 해외작가 단체전<Stranger / Things>展은 각기 다른 문화권에서 찾아온 6명의 작가들이 해외 레지던스라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한국을 접하게 되고, 그 시간 속에서 만들어낸 작품들을 보여주는 결과전이다. 전시는 입주기간동안 사용했던 그들의 스튜디오공간에서 이루어지며, 관람객들에게는 전시 관람과 동시에 스튜디오 공간을 통해 작가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가창창작스튜디오는 지난 2018년 개관11주년 기념전시<The Middle of Nowhere>를 시작으로 매년 가창창작스튜디오 출신 작가들의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 가창창작스튜디오는 ‘출신작가 기획전’을 통해 입주기간 이후로 출신 작가가 이어온 작업여정을 추적하고 재조명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하며, 동시에 지금의 창작 활동을 홍보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올해 가창창작스튜디오 출신작가 기획전으로 진행되는 <With or Without You>展은 ‘개인과 집단’을 주제로 2013년 입주했던 류현민, 임은경 2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인간은 타인과 함께하는 순간 집단이 되고, 타인과 떨지는 순간 개인이 된다는 점에서 아일랜드 더블린 출신의 록 밴드 U2의 음반제목 ‘With or Without You’를 가져왔다. 이번 전시는 변화하는 사회의 여러 장소에서 적응하며 살아가는 개인 혹은 집단의 모습을 살펴보고자 한다. 관람객은 작가가 주제를 다양한 형태로 풀어낸 작품을 보는 것과 동시에 개인과 집단이 사회와 맺는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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