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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상정중 김민재 아스토레배 우승, ‘꾸준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인터뷰] 상정중 김민재 아스토레배 우승, ‘꾸준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 변동민 기자
  • 승인 2018.10.02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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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빅배 이어 아스토레배까지 우승한 김민재, 다음 타깃은 경상남도지사배 골프대회.

 

2018 아스토레배 힐스컬리지 국제청소년골프대회가 한국청소년골프협회의 주최로 태안의 현대 솔라고 C.C에서 개최되었다.

남중부 우승자 상정중의 김민재는 화려한 언변보다는 실력으로 그의 존재를 입증하는 선수였다. 인터뷰를 하면서 떨리는 그의 음성에서 순수함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골프채를 잡는 순간에 그의 눈빛이 180도 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회 연속 청소년 협회 대회 우승은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었다.

김민재는 첫날 70, 둘째 날 67, 1377언더파로 우승을 하였다. 2위인 조성윤과는 1타 차이가 났다. 김민재는 솔라고의 그린에 완벽하게 적응 했다. 그린 스피드가 빠른 솔라고의 그린과 자신이 평소 훈련하던 그린이 비슷했기 때문에 마음 편히 경기할 수 있었다.

이제 김민재는 중고골프연맹이 주관하는 제5회 경상남도지사배 전국 중·고등학생골프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좋은 성적을 위해 대회가 끝나자마자 진해의 아라미르 C.C에서 적응 훈련을 하는 그의 열정에서 한수 배운다.

 

연속 2회 청소년 협회의 대회에서 우승하였다. 우승 소감 부탁한다.

 

연속으로 청소년협회 주최의 대회에서 우승을 하여 기분이 좋다. 이번 대회는 긴장이 안된 편이다. 필드에 대한 적응도 빨랐고 플레이도 나쁘지 않았다.

특히 오늘 퍼팅이 잘 되었던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 퍼팅의 감각이 좋았는데 시도할때마다 들어간 것 같다.

솔라고의 그린스피드가 빨라서 나한테 장점으로 작용했다. 내가 훈련하는 그린의 스피드도 빠른편이기 때문이다.

 

 

골프장마다 특징이 있는 것 같다. 솔라고CC의 필드는 어떤 것 같나. 자신의 플레이에 도움이 되었나.

 

솔라고CC는 잔디 관리가 잘되어 있고 필드가 넓고 트여있기 때문에 드라이브샷을 하기 쉽다. 그리고 오비(Out of Bound)가 있지만 크게 신경 쓸 정도가 아니었다.

특히 그린의 관리 상태는 전국적으로 보아도 좋은 편에 속한다.

 

 

이전에 인터뷰를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더욱 디테일한 질문을 하고 싶다. 바로 다음 일정이 어떻게 되는가.

 

다음 주에 골프중고연맹에서 개최 하는 게임에 참가하게 된다. 진해 아라미르CC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훈련하고 있다. 이번 대회가 다음 대회의 전초전이라고 생각한고 있다.

솔라고CC의 상태가 아라미르CC와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필드가 넓고 그린이 좋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확실히 감을 잡고 다음 대회에 임하려고 한다.

아라미르CC에서 플레이해본 적은 없지만 연습 라운딩을 하면서 감을 익힐 생각이다. 솔라고CC랑 비슷하지만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미리 적응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중고연맹의 대회가 끝나면 올해 나의 대회 참석도 끝이 난다. 이후에는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될것이고 골프선수로서 꾸준히 플레이하고 훈련할 것이다.

고등학교 입학이 정해져 있지 않지만(인천 지역) 골프 연습을 하는 것에 방해가 되지 않는(제물포방통고를 생각하고 있음) 학교로 진학하고 싶다.

 

 

국가대표 상비군, 이어 국가대표는 욕심이 없는가. 아마추어 선수로서 최고의 명예로 알고 있다.

 

국가대표 상비군부터 국가대표까지 목표로 연습하고 있다. 현재 50점정도 포인트를 딴 상태인데 포인트 수를 늘려서 상비군이 되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자신을 어떻게 표현하고 싶은가.

 

나는 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는 것 같다. 그냥 항상 열심히 하는 선수로 남고 싶다. 지금도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이 마음이 변치 않고 꾸준히 유지되었으면 좋겠고 그렇게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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