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영신중 신세은 아스토레배 우승, ‘난 모든 훈련을 기록한다.’
[인터뷰] 영신중 신세은 아스토레배 우승, ‘난 모든 훈련을 기록한다.’
  • 변동민 기자
  • 승인 2018.10.01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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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빅배에 이어 아스토레배까지 연속 2회 우승의 쾌거를 이뤄내다.

 

2018 아스토레배 힐스컬리지 국제청소년골프대회가 한국청소년골프협회의 주최로 태안의 현대 솔라고 C.C에서 개최되었다. 최우수 선수는 호주로 유학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 때문에 많은 선수들이 관심을 가지는 대회이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협회 대회의 연속 2회 우승을 차지한 영신중의 신세은이 한편의 드라마를 썼다. 신세은은 경기 중반까지 1위였던 최혜원과 두 타 차이로 뒤지고 있었다. 하지만 특유의 마인트 컨트롤로 게임을 동점으로 만들어 데스매치까지 이끌었던 신세은, 연장전 두 번째 홀에서 역전의 샷을 만들어 냈다.

신세은의 집중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신 선수의 샷이 홀컵 2미터 이내로 붙는 순간 승부사적인 눈빛을 확인할 수 있었고 퍼팅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골프는 2회 연속으로 우승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이번 대회의 중등부 경기는 모두 연속 우승자들이 나왔다. 그들의 생각이 궁금해졌다.

 

2회 연속으로 청소년협회 주최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우승소감 부탁한다.

 

어제 두 타 차이로 2등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타수만 지키자는 생각으로 경기를 했다. 그런데 감사하게 동점이 되었고 데스매치까지 하게 되었다. 연장 2홀의 승부 끝에 우승하게 되어 기쁘다.

 

 

데스매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2홀에서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졌다. 당시 신 선수의 집중력이 대단했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나의 샷이 잘 맞은 것이 우승의 요인이 되었다. 2미터 안으로 붙여줬기 때문에 퍼팅을 쉽게 할 수 있었다. 샷이 잘 들어갔다는 것을 확인한 후 꼭 넣어야겠다는 다짐으로 플레이 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2위 최혜원과 데스메치하는 신세은

 

지난 대회 이후 한 달 동안 어떤 훈련을 하였나.

 

저번 대회에서 퍼팅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서 한 달 동안 퍼팅 연습을 위주로 대회를 준비했는데, 준비한 것과는 달리 이번 대회에서는 샷이 잘 되고 퍼팅이 미흡한 면이 있었다.

솔라고의 코스가 긴 편이 아니기 때문에 샷의 컨트롤이 필요 했다. 그런 면을 잘 알고 플레이했고 그 결과 샷이 잘 붙은 것 같다.

 

 

2회 연속 우승은 쉽지 않다. 골프는 한번 심리적으로 무너지면 다시 회복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원래 당황 하면 플레이가 풀리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이번에 연속으로 치룬 청소년협회의 게임은 편한 마음으로 임했던 것 같다. 쫓기지 말자라고 생각하면서 여유를 가지고 플레이했더니 정신적으로 압박이 덜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이번 대회 내내 2등을 하고 있었고, 쫓아가는 입장이 심리적으로 더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나쁘지 않았다.

 

 

독학으로 골프를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자신에 대해 스스로 파악하고 훈련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잘 해나가는 것 같다.

 

공을 잘 치지 못하지만 천천히 한 단계 밟아가면서 실력이 늘어가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 지금은 많이 부족하지만 그 부족한 점이 필드에서 드러나기 때문에 보안하려고 힘쓰고 있다. 그러니까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그리고 나는 내가 한 훈련들을 모두 기록한다. 기록하는 것은 중요한 일인 것 같다. 당시 내가 했던 훈련들의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 지, 과거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된다.

 

 

존경하는 선수가 있다면.

 

전인지 프로를 존경한다. 나는 성격이 급한데 전 선수는 성격이 차분하고 스윙도 좋기 때문에 우상으로 생각하고 있다.

 

 

곧 중2가 된다. 내년을 준비하는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가.

 

상비군이 되는 것을 목표로 훈련할 것이다. 나는 연습량이 많은 편이다. 왜냐하면 집중력이 좋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하나의 기술을 체득하는 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꾸준히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 기대하고 있다.

 

시상식 후 가족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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