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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꼬해송' 소문난 차트 헌터답게 음원 차트를…
'내꼬해송' 소문난 차트 헌터답게 음원 차트를…
  • 신택교 기자
  • 승인 2019.10.14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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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한국스포츠통신=신택교 기자) 지코는 9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소문난 ‘차트 헌터’답게 음원 차트를 점령하고 있는 타이틀곡 ‘천둥벌거숭이 (Feat. Jvcki Wai, 염따)’에 관해 지코는 “‘두려움 없이 함부로 덤벙거리거나 날뛰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라는 단어의 뜻이 재미있어 곡을 한 번 만들어 봤다”면서, “’Artist’나 ‘말해 Yes Or No (Feat. PENOMECO, The Quiett)’와 같은 대부분의 곡을 단어에서 영감받아 작업했다”고 설명한 뒤 열정적인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상암 MBC 가든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지코는 더블 타이틀곡 ‘사람’에 대해서 “오롯이 내 생각에 초점을 맞추고 그것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스스로를 관찰자의 시점으로 바라보고 내 생각을 살펴보며 나온 곡”이라고 소개했다.

지코는 '스스로가 가장 천둥벌거숭이처럼 느껴졌을 때'를 묻는 질문에 "신인 시절 무대에서 떨어본 적이 없었다. 그게 지금 생각하면 너무 신기하다. 지금은 가끔 떤다"고 대답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지코는 “가사를 쓰는 데 한 달이 걸렸다. 가장 진정성 있게 쓴 가사”라면서 “기리보이가 ‘21세기 서른 즈음에다’라고 감개무량한 칭찬도 해줬다”며 뿌듯해했다.

“남몰래 무력감을 숨기고 있던 분들이 혼자 속앓이하지 않고 누군가 대화하고 싶을 때 내 노래와 대화를 주고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덧붙여 지코는 “아이유는 앨범을 들어보면 모든 곡들을 관통하는 하나의 주제가 있다. 그 톤을 유지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풀어나가는 방식이 부럽다. 작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뛰어나신 것 같아 본받고 싶다”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무엇보다 지코는 애착이 가는 노래로 '소울메이트(SoulMate) (Feat. 아이유)'를 언급하며 "오랜 기간 동안 작업했던 곡으로, 내가 생각했던 그림이 전부 구현이 된 곡이라 작곡했던 곡 중 유독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지코는 스페셜 DJ 오마이걸 효정이 작곡한 ‘내꼬해송’, ‘냠냠송’을 듣고 “귀요미송을 넘을 수 있을만한 잠재력”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쑥스러워하면서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내꼬해송’을 불러 ‘아이돌력’을 입증했다.

지코는 작사에 참여한 블락비 ‘Toy’의 작업 비하인드를 처음으로 밝히기도 했다.

“‘Toy’를 글자로 쓰면 사람이 눈물을 흘리는 모양이다. 장난감을 우는 모습에 비유해 ‘사랑이 장난이라고 생각하면, 나를 이용해도 좋을 정도로 너를 사랑한다’는 접근을 했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작곡·작사가로서의 면모를 과시한 지코는 “곧이어 나올 ‘part.2’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으니까 기대 많이 해주시고, 항상 좋은 음악하면 떠올릴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지코는 마지막으로 “올해 들어 팬들과 조금 소통을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팬들의 응원에 힘이 완전 솟는다”면서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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