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4-03-28 20:20 (목)
4대의 하프를 한 무대에서 만나는 음악 여행"아티스트 라운지"
4대의 하프를 한 무대에서 만나는 음악 여행"아티스트 라운지"
  • 한국스포츠통신=최유경기자
  • 승인 2019.10.17 1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스포츠통신=최유경기자) 신비롭고 아름다운 선율로 사랑받는 하프만의 특별한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음악회가 열린다. 예술의전당(www.sac.or.kr)은 2019년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를 10월 30일(수) 오후 8시 IBK챔버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윤혜순, 김영립, 박혜정, 권민지, 최미래

 

이날의 음악회 주제는 ‘댄싱 위드 더 하프(Dancing with “The Harp”)’다. 춤을 모티브로 한 무곡 중에서 클래식 음악, 재즈곡 등을 하프가 중심이 되어 들려줄 예정이다. 특별한 감상 기회가 될 이번 공연은 하프 앙상블 ‘더 하프(The Harp)’가 중심을 맡아 한 무대에서 4대의 하프 합주를 들려준다. ‘더 하프’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수석 하피스트인 윤혜순을 중심으로 국내외 오케스트라 단원이거나 솔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하프 연주자가 뜻을 모아 창단했고 현재 윤혜순, 김영립, 박혜정, 권민지, 최미래가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
타악기-김은정

 

후학 양성에 힘쓰며 꾸준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에서 타악기를 담당하며 다양한 퍼커션 공연으로 대중과 만나고 있는 김은정도 하모니에 가세한다. 귀에 익숙한 바로크 작곡가 헨리 퍼셀의 아브델라이저 모음곡 중 론도를 하프의 음색만으로 연주하며 신선하게 음악회를 시작하고,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와 생상의 ‘죽음의 무도’,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등 친숙한 음악이 이어진다. 프랑스 출신의 하피스트이자 작곡가인 버나드 앙드레가 하프를 위해 만든 ‘파비스-행진과 춤’과 ‘삼바’도 음악회를 더욱 특별하게 꾸밀 예정이다. 음악회는 스페인 작곡가 마누엘 데 파야의 오페라 <짧은 인생> 중 스페인 무곡 1번으로 마무리된다. 유인택 사장은 “영롱한 선율로 누구에게나 사랑받지만 정작 교향악단의 무대에서나 간혹 만날 수 있었던 하프의 매력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