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오현규 – 김태환 릴레이골 … 매탄고, 5년만의 전국체전 우승 앞으로 한걸음!!~
[전국체전] 오현규 – 김태환 릴레이골 … 매탄고, 5년만의 전국체전 우승 앞으로 한걸음!!~
  • 전상일 기자
  • 승인 2018.10.17 0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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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진 감독 “충남기공의 강력한 압박에 밀려 우리 플레이 안나와”

(익산 = 한국스포츠통신) 전상일 기자 = 수원 매탄고가 충남 기계공고의 돌풍을 잠재우고 5년만에 전국체육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매탄고는 16일 전북 익산 금마체육공원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전 축구 남고부 준결승에서 대전 충남기계공고를 상대해 2-0으로 승리했다.  

 

경기를 마무리하는 김태환의 한방... 매탄고 결승진출!~

 

사실 경기 전까지는 매탄고의 압승을 예상했다. 그리고 전반 13분 2학년 윙포워드 오현규가 선제 골을 만들어낼때까지만 해도 매탄고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었다. 이날 윙포워드로 출전한 오현규는 페널티박스 왼쪽 자리에서 흐르는 공을 트래핑 한 후 오른발로 강한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작렬시켰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팀에게 가장 치명적인 것이 바로 선제골이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팀은 내려앉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선제골을 허용하면 이를 만회하기위해 앞으로 나가다가 카운터 어택을 맞고 무너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충남 기계공고를 그렇지 않았다. 비록 오현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더욱 강한 수비로 매탄고의 진영을 압박했다. 오히려 매탄고는 전반 오현규의 골을 넣은 이후로 더욱 수세에 몰리는 형국이 되었다.   

고호진 등이 중앙에서 적극적으로 공격을 가담해주는 등 중원에서 매탄고를 강력하게 압박했다.

 

상대의 강한 수비에 고전하는 신상휘 

 

그러자 매탄고의 공격력은 후반에 현저하게 무뎌졌다. 이후 매탄고는 대전에 분위기를 내주며 끌려갔고, 슈팅까지 내줬지만 실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후반전에는 결정적인 직접프리킥을 허용하기도 했다.

페널티에어리어 근처 오른쪽에서 허용한 직접 프리킥이 아슬아슬하게 골대를 벗어나며 매탄고는 가슴을 쓸어담아야 했다. 

 

매탄고를 몰아붙이는 충남 기계공고

 

그러나 위기를 넘기자 찬스가 왔다. 전반에는 뒤에서 전체적인 조율에 신경쓰던 주장 김태환이 후반들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기 시작한 것이다. 김태환은 우측 사이드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충남 기계공고를 압박했다. 그리고 결국 김태환이 해결했다. 

김태환은 수비수와의 경합에서 승리한 후 흐르는 볼을 놓치지 않고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연결시켜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김태환의 조용하고 묵직한 골세레머니
김태환의 조용하고 묵직한 골세레머니

 

후반에는 거의 김태환의 원맨쇼였다. 김태환은 왼쪽과 오른쪽을 종횡무진 누비며 충남기계공고 수비진을 교란했다. 거기에 주승진 감독은 전반에 첫골을 넣었떤 오현규를 빼고 강태원을 투입하는 등 수비강화 및 공수밸런스 강화에 중점을 두었고 결국 실점하지않고 무난하게 경기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매탄고는 작년 대회에서 3위에 머무른바 있다. 그리고 춘계대회 3연패 이후 약간 주춤한 상태다. 그런 의미에서 매탄고의 결승진출은 거인의 부활을 만천하에 공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기 후 승리의 사진촬영 한 컷!~

 

매탄고 주승진 감독은 경기 후 “아무래도 상대가 물러서지 않고 전방에서 강하게 압박을 하는 스타일이다보니까 상대 배후를 노리자는 전략으로 준비를 하고 나왔다. 하지만 그런 전력이 원만하게 이뤄지지는 못했다. 전체적으로 봣을때에는 전 경기보다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그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승리로 가져가는 정신력을 칭찬해주고 싶다” 라는 짤막한 경기 소감을 밝혔다.  

매탄고는 이어진 울산 현대고와 오는 18일 11시 결승전을 치르게된다.

만약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게 되면 매탄고는 2013년 인천 체전 이후 5년만에 전국체전 챔피언 탈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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