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No.1 골게터 현대고 박정인 “우리의 라이벌은 포철, 매탄고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전국체전] No.1 골게터 현대고 박정인 “우리의 라이벌은 포철, 매탄고 충분히 이길 수 있다”
  • 전상일 기자
  • 승인 2018.10.17 08: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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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개의 득점왕을 차지한 고교 최고의 선수 … “엄청난 견제는 늘 있어왔던 일”

(익산 = 한국스포츠통신) 전상일 기자 = 올 한해 최고의 선수를 딱 한명만 꼽으라고 한다면? 

아마 큰 이견이 없이 이 선수가 꼽히지 않을 까 싶다. 바로 울산 현대고의 스트라이커 박정인이다.

그는 올해 무려 3개의 득점왕을 수상한 선수다. 2018 K리그 주니어B 전기리그(11골), 2018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 고등리그 왕중왕전(9골), 2018 K리그 U18 챔피언십(7골)에서 모두 득점왕을 차지했다.

특히 왕중왕전 결승전에서는 전반 35분 교체로 들어가 2분 만에 동점골을 넣을 정도로 엄청난 존재감을 자랑하며 팀 우승에 큰 공헌을 했다. 2018년은 박정인의 원맨쇼 다름 아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울산현대고 주장 박정인 

 

그리고 이날도 박정인은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엄청난 존재감으로 팀을 이끌었다. 그는 “오늘 경기 준비한 만큼은 못했지만 팀원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승리의 소감을 밝힌다. 

그는 팀의 주장이자 주득점원이자 분위기 메이커다. 그에 대한 견제는 당연한 것. 엄청난 압박과 견제가 그를 둘러쌌다. 2~3명이 둘러싸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상당히 거친 파울들이 오고갔다. 경기가 끝자마자 경기중 당한 허벅지 부상으로 주저앉을 정도로 그는 거친 파울들을 감내해야 했다. 

 

경기 후 주저앉아 치료를 받고 있는 박정인 

 

그러나 그는 크게 개의치 않았다.  “어느정도 예상을 했다. 팀에서 골도 많이 넣고 하다보니까 견제를 많이 하는 것 같다”라고 아무렇지않은 듯 말한다.

그러면서 “늘 항상 이래왔고 한 두번이 아니기 때문에... ”라고 쿨하게 덧붙인다. 

 

이날 경기에서는 패스플레이에 주력하는 박정인 

 

이날 박정인은 최전방에 들어가서 골을 노리기보다는 좌우로 뿌려주는 패스플레이에 주력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다. 

이는 박정인의 전략이었다. 그는 “상대가 키도 크고 피지컬이 좋기 때문에 패스를 많이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렇게 전략을 세웠다”고 말한다.  

이날 결승골 또한 그의 발끝에서 시작되었다. 직접 프리킥을 절묘하게 감아차서 김민준의 결승골을 도와준 것이다.

그는 “세트플레이 당시 그때 근육이 테이핑했던 것이 아파서 그것을 풀고 공을 찼는데 상대에게 그 프리킥이 잘 먹혔던 것 같다”라며 당시를 회고 한다. 

 

프리킥이 김민준의 득점으로 연결되자 기뻐하고 있다

 

다음 상대는 경기대표 매탄고다. 그러나 그는 매탄고에 대해서도 크게 개의치 않았다. 

“우리의 라이벌은 포항이라고 생각한다. 매탄이랑은 올해 한 번도 안 해봤다. 경기 하는 것을 보니 분명 강한 팀이기는 한데 우리 팀이 우리 플레이만 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팀이다”라고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폭탄발언을 한다.  

천하의 매탄고를 상대로 이렇게 자신감 넘치는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놀랍지만 박정인이라면 이내 고개가 끄덕여진다. 울산현대의 전기왕중왕전 우승을 이끌고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었으며 3개의 득점왕을 차지한 고교 No.1의 선수라면 그 정도의 자신감을 가질 자격이 있기때문이다. 

 

김민준과 함께 골 세레머니를 하고 있는 박정인 

 

그는 내년 시즌 울산현대에서 뛰게 된다. 학창 시절의 마지막 대회이니만큼 좋은 기억을 가지고 가고 싶다고 그는 강조한다.  

18일 결승전에서도 매탄고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박정인의 발끝을 봉쇄하기 위해서 나올 것이다.

과연 박정인은 그 엄청난 견제를 뚫어내고 올 한 해를 박정인의 해로 만들 수 있을까.  모든 이들의 시선이 18일 오전 11시 익산 배산 축구공원으로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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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훈 2018-10-17 12:14:46
결승전 경기장 금마체육공원 아닙니다 익산배산축구공원입니다 수정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