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대회 피날레 홈런 작렬 … 광주일고 유장혁의 고교시절 마지막 인터뷰
[전국체전] 대회 피날레 홈런 작렬 … 광주일고 유장혁의 고교시절 마지막 인터뷰
  • 전상일 기자
  • 승인 2018.10.19 2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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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결승전서 장쾌한 홈런 … 2포볼에 도루까지 종횡무진 맹활약

(군산 = 한국스포츠통신) 전상일 기자 = 이날은 유장혁에게는 마지막 인터뷰다. 
적어도 광주일고라고 적힌 하얀색 유니폼을 입고는 더 이상 그를 인터뷰할 일이 없을 것이다. 이날 유장혁은 떠나기 직전까지 맹활약을 통해서 모교에 보답했다. 한화이글스가 왜 유장혁을 2번에 지명했는지, 그리고 복수의 구단이 왜 유장혁을 높이 평가했는지 이날 경기를 보면서 확실히 알 수 있었다.  

홈런, 도루, 2포볼 등 1번타자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요소들을 모두 보여주었다. 특히 7회 말에 터진 장쾌한 솔로홈런은 이번 대회의 마무리 다름 아니었다.  (인터뷰 스킬은 아직 프로의 그것이 아니지만) 그의 실력은 이미 탈고교급의 포스를 느끼게 했다. 

경기가 모두 끝난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시작 된 광주일고 유장혁의 인터뷰는 그래서 왠지 슬프고 쓸쓸한 묘한 여운을 느끼게 했다. 

 

경기가 끝난 직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는 유장혁


Q) 오늘 홈런이 멋있었다. 어떤 공을 노렸나
A) 처음 들어갈 때부터 변화구를 노리고 있었다. 

Q) 첫 게임, 두 번째 게임은 조금 부진했는데 준결승과 결승전에서는 엄청났다. 그 이유가 뭔가. 
A) 첫 게임, 두 번째 게임도 페이스가 나쁘지는 않았다. 그런데 마지막이라서 좀 더 잘하려고 한 것이 오히려 역효과가 난 것 같다. 어제부터는 그냥 편하게 하려고 하니까 오히려 더 경기가 잘 풀렸던 것 같다. 

 

홈런을 친 직후 그라운드를 도는 유장혁 

 

Q) 지명 받고 나서 성적이 더 좋아진 것 같은데 기자의 착각인가.   
A) 아니다. 마음이 좀 편한 것은 분명히 있다. 팀에서도 매우 편하게 해주신다. 3학년이라고 크게 부담을 주시지도 않고, 즐기면서 하다보니까 야구가 잘 되는 것 같다.  

Q) 지명 이후에 생활이 바뀐 것이 혹시 있나.  
A) 알아보는 사람이 아직 없다(웃음). 지명 이후에 체전 준비 때문에 학교에서 같이 운동하고 하느라고 그다지 특별한 것은 없었다. 

Q) 이번 겨울에 혼자 준비해야한다. 어떤 부분에 주력할 생각인가.  
A)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살을 좀 찌우고 웨이트를 하는 것이다. 또한 다친 부분에 대한 재활도 진행해야 할 것 같다.  

 

프로 3인방 고교시절 마지막 사진

 

Q) 이제 광주일고의 선수로서는 끝이다. 본인이 생각하는 광주일고는 어떤 학교인가. 
A)  광주일고는 올해 우승을 두 번이나 했고 어떤 학교에도 뒤지지 않는 야구 명문고다. 전국최고라고 생각한다. 선배님들도 너무 훌륭하시다. 지원도 많이 해주신다.

Q) 마지막 질문이다. 내년시즌 목표는 신인왕인가? 한화이글스 팬들에게 그 목표를 이야기 해달라. 
A) 아니다(웃음). 솔직히 그냥 1군에 붙어있을 수 만 있어도 좋겠다. 넓은 수비범위를 자랑하고, 뛸 수 있고 장타도 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열심히 해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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