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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리그] 세일중,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화곡중 4-0 완파
[중등리그] 세일중,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화곡중 4-0 완파
  • 김홍석 기자
  • 승인 2019.10.24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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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일중 이준수, 폭발적인 드리블과 침착한 마무리 능력 보여줘...
- 세일중 천은원, 탈압박과 전진 패스로 중원 장악...
- 화곡중 주장 나준영 '고군분투' 과감한 드리블 돌파로 수비진을 흔들어...

세일중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상대를 제압했다.

10월 23일 오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중등축구리그에서 세일중학교(이하 세일중)가  화곡중학교(이하 화곡중)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경기는 시작부터 뜨거웠다. 전반 7분, 8분 양 팀은 오프사이드로 서로 한 골씩 주고 받으며,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예상했다.

세일중은 4-4-2 포메이션으로 라인을 끌어올려 전방압박을 통해 상대를 위협했다. 그 결과 전반 18분, 최현우(3학년)의 돌파에 이은 컷백 패스가 수비수 맞고 굴절됐다. 이 볼은 이준수(3학년)에게 흘러갔고,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며 선제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세일중은 후방에서 측면으로 이어지는 정확한 롱 볼 패스를 이어받으며, 측면을 통한 공격전개를 이어갔다. 전반 21분, 윙백 방서준(3학년)이 올린 크로스를 이준수가 받아 골문 앞에서 마무리 짓고 멀티골을 뽑아냈다.

이준수의 침착한 마무리로 연속 골에 성공한 세일중은 이후 더욱 거센 공세를 펼쳤다.

전반 25분, 투톱 중 하나인 홍성화(3학년)가 후방에서 이어진 볼을 받아 과감한 돌파를 시도해 슈팅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이 볼은 오른쪽 골대를 맞고 튕겨났고, 문전으로 들어오던 최현우(3학년) 가 그대로 밀어 넣으며 골망을 갈랐다.

치열한 중원 접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 분위기 반전을 모색하던 화곡중은 주장 나준영(3학년)을 중심으로 공격의 활로를 모색했다. 후반 10분, 나준영이 좌측 측면에서 개인 능력으로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슈팅을 날렸지만, 옆 그물을 때렸다.

후반 초반 공격을 이어나가던 화곡중의 기세는 세트피스 한방에 무너졌다.

세일중은 후반 15분, 오른쪽 코너킥을 변칙적으로 실시하여 최현우가 짧은 패스로 이어받아 그대로 크로스를 올렸고, 미드필더 천은원(3학년)의 강력한 헤더슛으로 또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대량득점에 성공한 세일중은 경험이 부족한 1,2학년들을 교체투입 시켰다. 이후, 화곡중은 나준영을 통한 공격으로 골문을 위협했지만, 확실한 득점찬스를 잡지 못한 채 경기는 종료됐다.

 

한국스포츠통신 김홍석 기자 (ghdtjr12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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