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고탐방] ‘폭발적인 공격축구’ 학원축구의 떠오르는 강호 서해고를 기억하라...
[명문고탐방] ‘폭발적인 공격축구’ 학원축구의 떠오르는 강호 서해고를 기억하라...
  • 김홍석 기자
  • 승인 2019.10.25 1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고등리그 4년 연속 ‘무패 우승’
- 서해고 김학철 감독 “선수들에게 창의력 축구를 가르치고 싶어..”
- 극가의 득점력... 리그 득점순위 1,2,3위 모두 서해고 선수

화려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서해고는 올 시즌 성공적인 성적을 거뒀다.

리그 성적도 압도적이다. 12승 2무 0패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리그 개인득점 순위 에서도 1,2,3위가 모두 서해고 선수들로 압도적인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올해 전국대회 성적도 대단했다. 제56회 청룡기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강팀으로서의 단단한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줬다.

이러한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김학철 감독에게 묻자 “훈련 때마다 아이들에게 항상 간절함과 절실함을 강조한다. 그래서인지 아이들도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최선을 다해 뛰는 모습을 보여준다. 난 말만 했을 뿐이고 아이들이 스스로 잘해준 것이다.”라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김 감독만의 지도 철학에 대해 물었다. “아이들은 하루 하루 성장해나가면서 변화하기 때문에 막연히 지시만 하게 되면 그 성장을 막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큰 틀을 부여하고 그 안에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게끔 유도한다.” 라며 눈 앞에 있는 결과물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성장에 대해 많은 신경을 쓰고 있었다.

이날 과천고와 연습경기를 가진 서해고는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1학년과 2학년 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펼쳤다.

김 감독은 “지금같이 리그와 대회가 끝난 시점에서 선수들 경기감각을 유지하려고 경기가 없는 주에는 자주 연습경기를 가진다.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주고 있다.”라고 하며 선수들의 실전감각에 대해 강조했다.

서해고는 내년 시즌을 맞이해 새로운 주장을 뽑았다. 그 주인공은 2학년 박상범이다. 2학년이지만 나란히 주전으로 활약한 박상범은 전문 수비수로 그 역할을 맡아 서해고 뒷문을 단단히 지켰다.

김학철 감독의 기대 또한 대단하다.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무엇보다 성실한 부분이 제일 마음에 든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미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날 연습경기는 뛰지 않고 그라운드 옆에서 가볍게 몸을 풀고 있는 그에게 인터뷰를 시도했다.

 

▼ 서해고 ‘차기 주장’ 박상범

아직은 주장으로서 어색하고 앳된 모습이 가득한 그에게 서해고의 강점에 대해 물었다.

“우리 팀은 일단 선수들간의 사이가 좋다. 친하니까 그라운드 위에서도 의사소통이 잘 맞아 좋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것 같다. 또 공을 빼앗겨도 빠르게 프레싱을 가해 되찾아오는 플레이를 한다.”라며 차분히 대답했다.

롤모델이 있느냐에 대한 질문에 그는 “첼시에서 뛰고 있는 은골로 캉테이다. 포지션은 약간 다르지만 활발한 활동량과 팀에 헌신적인 플레이를 하는 스타일이 나와 비슷하기도 하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이어서 닮고 싶다.”

화려한 플레이를 자랑하고 있는 축구선수도 즐비하지만, 팀에 헌신적 플레이를 하는 선수를 닮고 싶다는 그는 좋은 주장감으로 김 감독의 눈은 정확했다.

서해고는 아직 전국의 강팀들에 비해 그 명성이 부족하다. 하지만, 이 팀과 같이 매년 무패로 리그를 제패하고 전국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이는 팀은 얼마 되지 않는다.

앞으로 질 높은 축구와 매년 꾸준한 성적을 내기 위해 김 감독은 앞으로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다. 내년 시즌 서해고의 축구가 전국에 명성을 떨칠지 지켜볼 일이다.

 

한국스포츠통신 김홍석 기자(ghdtjr1227@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