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예술의전당 대학오케스트라축제] 막 오른다
[2018 예술의전당 대학오케스트라축제] 막 오른다
  • 황수연 기자
  • 승인 2018.10.29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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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예종·경희대·연대·숙대·한대·계명대 오케스트라, 클래식을 물들인다.
서울대학교 오케스트라(출처=예술의전당)
서울대학교 오케스트라(출처=예술의전당)

 

(서울 = 한국스포츠통신) 황수연 기자 = 2018 예술의전당 대학오케스트라축제가 오는 1030()부터 118()까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5회 째를 맞는 이 축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대학 오케스트라를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예술의전당이 4교향악축제에 이어 선보이는 가을축제로, 매년 업그레이드되는 연주자들의 탄탄한 실력으로 호평을 받으며 2030 관객 뿐 아니라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젊음, 클래식을 물들이다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축제에는 서울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경희대학교, 연세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한양대학교, 계명대학교 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

 

젊음, 클래식을 물들이다라는 타이틀이 시사하듯 올해 공연은 베토벤, 모차트르, 말러, 브람스, 바그너 등 거장들의 대작들에 장차 우리나라 음악계를 이끌어갈 대학생들의 젊음과 열정이 더해져 풍요롭고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질 것으로 기대된다. 각 대학의 교수와 선배 연주자들이 제자, 후배들과 함께 클래식을 물들인다. 깊어가는 가을밤을 수놓을 젊은 클래식의 향연 계획을 들여다본다.

 

2018 예술의전당 대학오케스트라축제는 서울대학교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막이 오른다. 1030(), 전상직의 관현악을 위한 믿음이 초연된다. 임헌정이 지휘봉을 잡는다. 이어 베토벤의 교향곡 제9합창이 솔리스트 박미혜, 양송미, 정의근, 전승현과 함께 연주된다.

 

1031()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크누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바톤을 받는다. 정치용의 지휘로 드뷔시, 베버, 브람스의 작품을 연주한다. 드뷔시의 야상곡 제2축제로 공연을 시작하고, 베버의 클라리넷 5중주를 클라리넷티스트 채재일과 함께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브람스의 교향곡 제3번으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111()에는 경희대학교의 경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지휘자 강석희, 피아니스트 임효선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으로 경쾌하게 시작하며 피아노 협주곡 제5황제가 연주되고, 이어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제2번으로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114()에는 장윤성의 지휘로 무대에 오르는 연세대학교의 연세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바그너의 오페라 <리엔치> 서곡의 웅장한 멜로디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뒤이어 피아니스트 김영호와 생상스 피아노 협주곡 제2번으로 호흡을 맞춘 후,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으로 대서사를 마무리한다.

 

116()에는 숙명여자대학교의 숙명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른다. 김경희의 지휘로 글린카의 오페라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의 경쾌한 음악으로 막을 올린 후, 베토벤의 합창 환상곡을 피아니스트 박수진과 함께 연주한다. 끝으로 말러의 교향곡 제5번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117()에는 한양대학교 한양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펼쳐진다. 최희준의 지휘와 호르니스트 김홍박의 연주가 기대를 모은다. 모차르트 최고의 걸작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으로 힘찬 시작을 알리고, 뒤이어 모차르트의 호른 협주곡 제4번이 김홍박의 연주로 울려 퍼진다. 마지막으로 말러의 교향곡 제1거인이 가을 하늘을 물들인다.

 

마지막 날인 118()은 계명대학교의 계명 오케스트라가 곽승의 지휘로 예술의전당을 찾는다. <대학오케스트라축제> 첫 출연인 계명대학교는 보이토와 베토벤의 곡으로 축제의 마무리를 장식할 예정이다. 계명 오케스트라는 보이토의 오페라 <메피스토펠레> 천국의 서막을 들려준 뒤, 축제 첫날 서울대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선보였던 베토벤의 교향곡 제9합창을 연주한다. 5인의 솔리스트 이화영, 백민아, 하석배, 김승철, 홍순포가 출연한다.

 

축제의 처음과 마지막을 장식하는 베토벤의 합창을 통해, 각 학교 별 음악 세계를 들여다보며 각기 다른 매력을 느끼는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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