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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U-19 여자챔피언십 참가... 월드컵 티켓 노린다
AFC U-19 여자챔피언십 참가... 월드컵 티켓 노린다
  • 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기자
  • 승인 2019.10.2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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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9 여자대표팀이 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2019 AFC U-19 여자챔피언십에 참가한다.

U-19 여자대표팀은 27일부터 11월 9일까지 태국 촌부리에서 열리는 2019 AFC U-19 여자챔피언십에 참가한다. 총 8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4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하며 각 조 1, 2위가 4강에 오른다. 최종 1위부터 3위까지는 내년 나이지리아에서 열리는 2020 FIFA U-20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얻게 된다.

B조에 속한 한국은 중국, 일본, 미얀마를 차례로 상대한다. 조별리그 첫 상대인 중국은 한국인 지도자인 박태하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어, 한국에 대한 준비가 보다 철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직전 대회를 비롯해 AFC U-19 여자챔피언십에서 가장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린(5회) 일본 역시 주의해야할 상대다. 일본은 2018 FIFA U-20 여자월드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17 AFC U-19 여자챔피언십에서 조별리그 탈락에 그쳐 2018 FIFA U-20 여자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했다. 한국은 이전까지 이 연령대에서 4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했고, 2010년에는 3위라는 높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이번에는 4년 만에 다시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하는 것이 목표다.

허정재 감독
허정재 감독

 

허2017 AFC U-16 챔피언십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며 2018 FIFA U-17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따낸 경험이 있다. 허 감독은 그때의 경험을 살려 이번에도 목표를 이루겠다는 각오다. 그는 “분명 쉬운 상대들은 아니지만 자신이 있다. 우리 선수들은 충분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이번 대회를 위해 2년을 준비했기에 긍정적으로 본다”고 밝혔다. 1, 2차 예선을 거치며 다진 조직력이 본선에서 힘을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다.

이번 U-19 여자대표팀에는 포지션별로 재능과 개성을 갖춘 선수들이 고루 포진하고 있다. 수비에는 주장 구채현(고려대)이 중심을 잡고 있고, 중원에는 김혜정(화천정산고), 정민영(고려대)과 같은 지능적인 미드필더들이 있다. 현슬기(강원도립대), 강지우(고려대) 등 빠르고 결정력이 뛰어난 공격수들도 있다. 2018 KFA 올해의 영플레이어 조미진(울산현대고)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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