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4-04-23 13:11 (화)
새로운 리듬을 만드는 문화도시 대구
새로운 리듬을 만드는 문화도시 대구
  • 한국스포츠통신
  • 승인 2019.10.31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한 해 동안 축적해온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프로그램 진행
- 예비사업 현장실사·중간결과제출·발표 거쳐 12월 최종 지정

 

□ (재)대구문화재단(대표이사 박영석)이 주관하는 문화도시 예비사업이 올 한 해 동안 진행해온 사업의 성과가 도출되면서 밝은 전망을 드러내고 있다. 문화도시 예비사업은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준비사업이며, 법정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을 활성화하고 주민의 문화적 삶을 확산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작년 12월에 10개의 1차 예비사업 추진도시를 지정한 바 있다. 대구시는 10개의 예비사업 추진도시 중 하나로서 ‘새로운 리듬을 만드는 문화도시 대구’라는 비전 아래 문화도시 최종 지정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재)대구문화재단은 문화도시 거버넌스 조성과 생태계 네트워크 육성을 위해 공공·전문예술·인디자립·문화산업·시민문화 등 5개 분과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및 공론의 장을 마련해 왔다.

□ 현재까지 ‘릴레이 콜로키움’, ‘문화도시 대구 콜로키움’, ‘구술담론(口述談論), 대구 지역문화포럼’, ‘꼴라보 버스킹 페스티벌 Art Street_Sound & Move’, 시민대화모임 ‘삼三시時색色끼食(다색다감한 사람들과의 문화가 있는 세 끼)’ 등을 운영함으로써 문화도시 대구의 방향성과 시민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 11월부터는 그동안 추진되어온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지금까지 진행되어온 대구 문화도시 예비사업의 각 지점을 연결하고, 장르와 영역을 넘어 대구 도시문화의 생태계 기반을 만들고 합의하는 과정을 만들고자 한다. 특히 각 분과별 프로그램을 동시다발적으로 전개하면서 선정 도시 중 유일한 광역 지자체인 대구시의 문화도시 예비사업에 대한 깊이와 범위를 더욱 다채롭고 풍부하게 할 예정이다.

□ 11월의 첫 프로그램은 인디자립 분과에서 진행하는 예술가 소통 파티 ‘스타트(ST:art)’이다. 스타와 아트를 결합하여 이름 지어진 이 프로그램은 대구 내에서 별처럼 흩어져 있는 예술가들을 선으로 연결하여 이를 활동의 면으로 풀어내자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11월 1일(금) 19시 30분부터 북성로 꽃자리다방 옥상에서 네트워크 파티 형식으로 진행된다.

□ 2일과 3일에는 시민문화 분과의 ‘삼시색끼 골목대화방’이 진행된다. 시민대화모임을 기반으로 한 키워드에 대한 네트워킹, 의견 공유 등으로 진행된다. 11월 2일(토) 대화방은 경북대 서문 고기한마당 지하에서 진행되며, ‘고민매칭’, ‘문화예술 기획’, ‘어른, 그림책’, ‘청소년’, ‘나눔실천 기획’의 5가지 키워드에 대한 대화방이 진행된다. 3일(일)에는 서성로 수창피혁 2층에서 ‘술한잔음악하나’, ‘혼여행’, ‘생활창작’, ‘청년×쉐어하우스’, ‘인디음악’의 5가지 키워드에 대한 대화방이 진행된다.

□ 시민문화 분과에서 진행하는 ‘끌리는 대학, 대구N끌리지’도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주요 프로젝트이다. 사전 모집한 시민 활동가 ‘끌라보레이터’와 잠재문화공간 ‘끌리소’의 매칭 및 수업 기획을 통해 대구 내의 잠재적 인적 자원 및 문화공간을 발굴·육성하는 프로젝트이다. 매칭된 자원을 바탕으로 11월부터 수업을 진행한다.

□ 문화산업 분과에서는 대구 문화산업 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공연문화 베이스캠프’를 조성할 예정이다. 대명공연특화거리에 팝업형 테크니컬센터를 구축하고 무대분장 및 의상 분야에 대한 ‘공연문화 스태프 오픈스쿨’이 10월 31일(목)부터 11월 7일(목)까지 4차례 진행된다. 또한 대구교육연극축제와 연계하여 10월 중순부터 참여 학생에 대한 무대조명, 의상, 분장 분야에 대한 ‘찾아가는 현장중심 공연문화산업 스쿨’도 병행하여 운영하고 있다. 11월 4일(월)에는 계명대학교 공연장에서 대구교육연극축제의 초청공연팀 ‘소소’와의 ‘협업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11월 23일(토)에는 대명공연특화거리의 활성화를 위한 원탁 토론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 전문예술 분과에서는 문화예술현장에서의 ‘성평등’과 ‘표현의 자유침해’ 등 갈등에 포커스를 맞추어 연구-발표하는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예술가-예술단체-향유자-행정-커뮤니티 등 여러 층위에서 각각 혹은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매뉴얼’을 만들고, 갈등을 조정하기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설문조사, 워크샵, 전시 등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시각예술분야와 공연예술분야의 청년예술가들의 집담회와 대안모색을 위한 네트워크 파티도 연이어 펼쳐져 문화도시의 역동성을 위한 환경 조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 15일에는 지역의 예술가들과 시민이 문화도시를 통한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33인의 예술가들과 시민이 함께 하는 ‘리듬 플래시몹’이 예정되어 있다. 동대구역 광장(18:00)과 노보텔 앞(20:00)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사전에 레퍼토리 공유 및 참여자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며, 시민 중 누구나 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 11월 16일(토)에는 대구 문화도시 예비사업의 하이라이트인 ‘문화도시데이’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진행된다. 문화도시 대구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증진시키기 위한 ‘문화도시 팝업존’이 마련되며, 네트워크 파티를 통해 연결된 예술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만드는 공연인 ‘릴레이 리듬 퍼포먼스’, 10개의 공간과 참여자를 모집하여 문화예술의 다양한 분야 활동을 협업의 형태로 이끌어내는 프로젝트 ‘노는 공간 & 노는 시민’의 매칭데이 워크숍도 진행된다. 대구만의 문화도시로서의 철학과 방향성을 논의하고 확산하기 위해 시민 오픈토크, 영상토크쇼의 방식으로 진행하는 공공 분과의 ‘리듬 포럼’과, 문화도시 대구의 조성을 위해 노력한 참여자, 창작자, 시민들을 시상하는 문화도시 어워드도 준비되어 있다.

□ 법정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올 한 해 1년간의 예비사업의 결과를 토대로 11월 현장실사와 중간결과 제출 이후 심의를 거쳐 12월에 최종 지정 도시의 발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는 최대 5년 동안 200억 원을 지원받아 문화도시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 대구 문화도시 예비사업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소식과 참여에 관한 사항은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dgfc.or.kr)와 블로그(https://blog.naver.com/daeguculture) 및 문화도시 대구 SNS채널(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dgcityculture,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dgculture)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