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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남자 단식 8강 전원 시드맞대결
74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남자 단식 8강 전원 시드맞대결
  • 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기자
  • 승인 2019.10.3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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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니스선수권 8강전에 1~3번 시드를 포함해 전원 시드들이 자리를 차지.

(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기자) 남자단식 1번 시드인 홍성찬(명지대) 대구시청 오성국을 6-3 6-2로 이기고 무실세트로 8강에 진출했다. 홍성찬은 2회전에서 안동고 졸업후 내년 대구시청에 입단할 박민종을 이기더니 16강전에서도 14번 시드 오성국을 빠른 발과 경쾌한 스트로크로 이겼다.
2번 시드 이재문(KDB산업은행)도 당진시청 이태우를 6-4 6-3으로 이기고 8강에 합류했다.

이번 한국선수권 남자 단식에서 시드의 승승장구는 3번 시드 손지훈(국군체육부대)이 장호홍종문배 준우승자 김근준(양구고)에게 단 한게임만 내준 채 6-1 6-0으로 이기고 준준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 최대 파란은 의정부시청 박의성이 4번 시드 나정웅(대구시청)을 6-4 6-4로 이긴 것이다. 실업 2년차인 박의성이 1세트 4대4 브레이크 위기를 5대4로 이끌어 리드를 잡았다. 2세트 4대1로 벌릴 기회에서 2대2가 되면서 주춤한 박의성은 경기 막판 서비스와 포핸드 위너로 첫 출전한 한국선수권에서 8강에 진출했다. 8강 진출자 가운데 박의성이 최연소다.

박의성-의정부시청
박의성-의정부시청

 

지난해 단식과 복식 우승자 정홍(현대해상)은 2대4에서 가은 팀 김영석에게 기권승을 거뒀다. 정홍은 1회전에서 권오희에게 6-3 6-3, 2회전에서 한국체대 김도현에게 6-0 6-2로 이기는 등 세트올에서 승부나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체력을 비축하며 8강에 올랐다.

6번 시드 김재환(국군체육부대)은 한국교통대 이영석에게 5-7 7-5 3-4에서 상대에게 기권승을 거뒀다. 올해 30kg 가까운 체중감량을 하고 체력을 키운 김재환이 체력전에서 역전승했다.

지난주 창원국제대회 우승자 신산희(건국대)는 세종시청 정영훈에게 6-3 뒤 행운의 기권승을 거뒀다.

임용규-당진시청
임용규-당진시청

 

이로써 한국테니스선수권 남자단식 8강은 대학선수 2명, 국군체육부대 2명, 실업팀 4명인 홍성찬(1)-정홍(5), 박의성(15)-임용규(7), 김재환(6)-손지훈(3), 신산희(12)-이재문(2)으로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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