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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타미녹스배 여중부 우승 박다은, “골프로 성공해서 불우이웃 위해 학교 건립하고 싶다.”
옥타미녹스배 여중부 우승 박다은, “골프로 성공해서 불우이웃 위해 학교 건립하고 싶다.”
  • 변동민 기자
  • 승인 2018.11.09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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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타 치며 옥타미녹스배 여중부 우승컵 차지한 박다은, 마지막 이글로 반전 우승.

 

 

(태안=한국스포츠통신) 변동민 기자 = 1회 옥타미녹스배 KYGA 전국청소년골프대회가 태안 현대 더링스 CC에서 지난 6~7일 이틀 동안 220여명의 골프 유망주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 되었다.

여중부 우승은 박다은(청람중)143타를 기록하며 차지하였다. 마지막까지 2위인 이숙영과 동점을 이루었지만 마지막 홀에서 박다은이 이글을 기록하며 1타 차이로 우승의 기쁨을 맛보았다. 박다은은 처음에는 다른 선수들의 기록을 몰랐는데 마지막 홀에서 다른 선수와 동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엄청 떨렸는데 세컨 샷이 홀로 들어가서 우승하게 되어 너무 좋다.”라고 말하였다.

이번 대회에서 박다은의 플레이는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있었다. 롱 게임, 숏 게임에서 모두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하지만 퍼팅은 아쉬움이 있었다. 샷이 좋고 그린 안착률은 높았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보기를 범하는 순간도 보였다. 하지만 박다은은 마인드 컨트롤에 집중하였다. 끝까지 이성적으로 대회를 임했고 결과는 우승으로 돌아왔다.

마인드 컨트롤을 강점으로 꼽는 박다은은 경기의 압박감 속에서도 차분히 그리고 침착하게 경기를 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특히 퍼팅하는 순간의 끝까지 마음의 안정감을 갖기 위해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있다.

현대 더링스 CC에서 처음으로 플레이하는 박다은은 첫날 필드에 적응하지 못하여 플레이에 난조를 보이는 부분이 보였다. 하지만 본선에서 필드를 완벽히 파악한 박 선수는 마지막 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올해 모든 대회를 종료한 박다은은 독기를 품고 있다. 박 선수는 숏 게임 위주로 훈련할 계획이다. 몸이 부서져도 좋다고 생각하며 경기력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말레이시아로 전지훈련을 떠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내후년에 국가대표 상비군이 되기 희망하는 박다은은 내년 대한골프협회 주최의 제주도지사배 골프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 훈련 중이다. 박다은은 내년 첫 대회인 제주도지사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2019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존경하는 박인비 선수처럼 정확한 퍼팅을 하고 싶은 박다은의 최종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는 것이 첫 번째 꿈이고 대학에 가서 심리학을 공부해서 플레이어의 심리적 성향을 기록하고 분석하여 선수들 플레이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내가 성공한다면 학교를 건립하여 불우한 아동을 위해 이바지하고 싶다.”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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